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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5

먼 곳을 돌아온 기억 - 눈물 한 방울 먼 곳을 돌아온 기억- 『눈물 한 방울』 언 땅속에서 먼 길을 돌아 나온 수액들은 죽은 듯 나목으로 서있는 모습을 천천히 변모시켜 갑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는 “아! 이것 봐” 하며 꽃눈 앞에서 눈을 떼지 못하죠. 자연의 순리는 이렇게 되돌아올 줄 아는데 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절체절명의 캄캄한 어둠 속에서 무심한 듯, 아니 이미 저편 세상으로 가 있는 사람처럼가냘픈 생명줄 하나만 놓을 듯 말 듯 남기고 있을까. 앙젤 리에비의 체험기, 『눈물 한 방울』은 갑자기 급성희귀병으로 몸이 완전히 마비되어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가 되었던 놀라운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병원 의료진은 그녀를 죽은 사람처럼 대하지만 그녀는 모든 것을 듣고 알고 느끼고 있었고, 끊임없이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는 처절한 노력을 합니다.. 2018. 3. 15.
[스크랩] 바오로딸, 사순 맞아 영적 프로그램 마련 바오로딸, 사순 맞아 영적 프로그램 마련 입력일 2012. 02. 06.By 가톨릭뉴스 바오로딸출판사가 사순시기(2월 22일 재의 수요일)을 맞아 교우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신간과 함께 “사순절 영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 정치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 상황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면서 어려움 가운데 오히려 더 큰 희망으로 함께 일어설 수 있기를 지향한다. 또, 보다 많은 이들과 주님이 주시는 “희망”을 나누기 위해 프로그램 내용을 바오로딸 인터넷서점을 통해 공유한다. 바오로딸의 최근 신간 [사순절에 읽는 토빗 이야기]를 중심으로 만든 “사순절 영적 프로그램”은 개인묵상, 공동체 묵상과 짧은 마무리 피정으로 구성됐다. 바오로딸은 “토빗과 함께 은혜로운 사순시기를 보내며 .. 2012. 2. 7.
[스크랩] 바오로딸출판사 '사순절에 읽는 토빗 이야기' 펴내 [출판]토빗기 인물들과 희망의 길 걸으세요 바오로딸출판사 '사순절에 읽는 토빗 이야기' 펴내 2월 22일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시기가 시작된다. 바오로딸출판사는 신자들이 사순시기를 앞두고 사순절 묵상집 「사순절에 읽는 토빗 이야기」(안드레아 슈바르츠 지음/현대일 옮김/6500원)를 출간하고, 이 책으로 묵상할 수 있는 영적 프로그램 '천사와 함께 걷는 40일'을 함께 제공해 눈길을 끈다. 구약성경의 토빗기는 하느님 섭리가 인간 삶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하느님을 믿고 따르면 무한한 은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라파엘 천사의 동행은 하느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하심을 일깨워준다. 토빗기가 말하는 은총과 희망은 토빗기 등장 인물들 이름에서도 나타나는데, 토빗은 '주님.. 2012. 2. 2.
[묵상] 사순절에 읽는 토빗 이야기 - 안드레아 슈바르츠, 현대일 안드레아 슈바르츠 지음, 현대일 옮김, 『사순절에 읽는 토빗 이야기』, 바오로딸, 2012 구약성경에서 참 재밌게 읽은 책 가운데 하나가 다. 선한 사람, 의인 '토빗'의 운명도 참 얄궂지만 혼인만 하면 신랑이 죽어버리는 '사라'의 운명도 기가 막히다. 그런 인간의 삶 속에 살며시 들어오는 천사 라파엘. 그들 사이에서 토비야와 함께 긴 여행길을 걷다 보면 내 삶 속에 천사는 누구일까 나는 누군가에게 천사가 되어준 적이 있었나 문득문득 되돌아보게 된다. 삶에서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어쩌면 하느님의 섭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 설레는 부활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 유 글라라 수녀 * 유 글라라 수녀님 블로그 '바람 좋은 날'에 실린 글입니다. '바람 좋은 날' 바로가기 2012.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