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뉴스 지금여기 2015-01-26

수수팟 '수도원 책방', 

  
▲ '수도원 책방' 아이콘(자료 제공 =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와 수사가 만드는 팟캐스트.

성바오로수도회와 성바오로딸수도회가 공동으로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했다.

1월 25일 방송을 시작한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은 성바오로수도회 황인수 수사와 성바오로딸수도회 김경희 수녀가 진행하며, 교회 안팎을 아우르는 책과 음악, 영화 등을 복음적 시각으로 읽어내고 다양한 삶과 경험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성 바오로 사도 회심 축일인 25일 오프닝 방송에서는 일본 비평가 사사키 아타루가 책과 혁명에 대한 생각을 담아낸 에세이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고백록’을 통해 책을 통한 삶의 변혁과 갈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수도원 책방’은 특별히 ‘봉헌생활의 해’를 지내며 수도회 창립자인 복자 알베리오네 신부의 영성을 되살려 이 시대의 언어로 소통하기 위한 시도다. 청, 장년 가톨릭 신자 뿐만 아니라 모든 이를 대상으로 하며, 오프닝 방송에 이은 1회 방송은 2월 2일에 업로드되며, 이후에는 매월 1일을 기준으로 10일에 한 번(1일, 11일, 21일) 이어진다.

‘수도원 책방’ 진행자 김경희 수녀는 성바오로수도회와 성바오로딸수도회의 사명에 따라 새로운 매체를 통해 꾸준히 복음을 전하기 위한 시도라면서, “이 시대 하느님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책과 문화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원 책방’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청취자들의 의견 참여도 가능하며, 웹상에서는 팟빵 방송( http://www.podbbang.com/ch/8788)을 통해서,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는 팟빵(Podbbang)앱을 설치하거나, 애플 아이튠즈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팟빵 진행자 황인수 수사는 성바오로수도회 소속 수도사제로 로마에서 교부학을 전공했고, 성바오로출판사 편집장을 역임한 뒤, 현재 양성 책임을 맡고 있다. 김경희 수녀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소속 수녀로 다년간 바오로딸 온, 오프라인 서점을 관리하며 많은 독자와 만나왔고, 현재 바오로딸 영상, 음반 사도직을 하고 있다.

  
▲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 진행을 맡은 김경희 수녀(왼쪽)와 황인수 수사. (사진 제공 = 성바오로딸수도회

원문보기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61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동아일보 2015-01-30

녹음실에서 포즈를 취한 김젬마 수녀(왼쪽)와 황인수 수사.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가족끼리 왜 이래’라는 드라마가 있어요. 뻔한 드라마 같지만 뭔가 가족의 얘기를 짚어내는 게 있어요.” “그래도 ‘막장’은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내용상 흔히 들을 수 있는 드라마 얘기입니다. 그렇지만 대화의 주인공이 가톨릭 수도자인 수사와 수녀라면 궁금해집니다.

다시 대화는 이어집니다. 

“저작권 때문에 노래를 마음대로 못 써 안타까워요.”(김젬마 수녀) “애국가는 될 거예요. 하하.”(황인수 수사) “저 노래 실력 괜찮은데…. 방송 위해서라면 노래도 할 수 있는데….”(김 수녀)

27일 서울 강북구 성바오로딸수도회. 이곳에서 25일 인터넷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www.podbbang.com/ch/8788)을 시작한 두 분을 만났습니다. 종교 관련 팟캐스트가 적지 않지만 수녀와 수사가 함께 진행을 맡은 것은 처음이라네요.

‘수도원 책방’은 10일 단위로 30, 40분 분량을 업로드해 종교 안팎의 다양한 책과 음악, 영화를 비롯한 문화 정보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성바오로수도회 소속인 황 수사는 로마에서 교부학을 전공했고 성바오로출판사 편집장을 지냈습니다. 김 수녀는 같은 바오로가족에 속하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소속으로 그동안 온, 오프라인 서점을 관리해왔습니다.

하지만 선입견 때문인지 수도회에 소속된 두 분이 방송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낯설어 그 사연을 물었습니다. 바오로 성인에 대한 얘기가 빠질 수 없더군요.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바오로수도회는 기독교 최대의 전도자였고 최대의 신학자로 꼽히는 바오로의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바오로는 2만 km에 이르는 선교여행과 신약성서 27개의 문서 중 13편에 달하는 서신서를 남길 정도로 왕성한 활동가였습니다.

황 수사는 “지금 바오로가 살아 있다면 무슨 일을 할까”라는 독일 케텔러 주교의 말을 빌려 설명을 보탰습니다. 그는 “당시 최첨단 미디어는 문서였고, 요즘은 방송 아니냐”며 “바오로가 지금 살아있다면 방송을 통해 선교에 나섰을 것”이라고 하네요.

김젬마 수녀의 말을 듣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대화에 등장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수녀가 되면 신문이나 TV와 담쌓고 지낼 줄 알았는데 완전히 착각이었어요. 바오로 성인의 영성에 따라 미디어 선교를 위해 신문과 책, 음반과 더 가까워졌어요. 주말에는 1시간씩 같이 모여 뉴스나 드라마도 본답니다.”

그럼, 수사님들은 최근 어떤 프로를 봤을까요. 황 수사는 “저희야 축구죠”라고 하네요.

요즘 자극적인 팟캐스트 천국입니다. 두 분의 ‘무공해’ 수도원 책방에 한번 들르면 어떨까 합니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원문보기 : http://news.donga.com/3/all/20150130/69364616/1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세계일보 2015-01-26

       김경희(왼쪽) 수녀와 황인수 수사


출판전문인들인 수녀와 수사가 만드는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가톨릭 성바오로수도회(준관구장 서영필 수사)와 성바오로딸수도회(관구장 정문자 수녀)는 25일부터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을 오픈했다 . 이 팟캐스트는 오디오 파일 형태의 방송으로, 인터넷망을 통해 우리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수도회는 사회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복음을 전해온 바오로가족 소속으로,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팟캐스트 프로그램은 바오로가족이 새로운 백년을 여는 동시에 올해 ‘봉헌생활의 해’를 맞아 창립자(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의 영성을 되살려 이 시대의 언어로 소통하기 위한 또 하나의 걸음이다.

두 수도회는 교회 안팎의 다양한 책과 음악, 영화, 문화를 복음적인 시각으로 읽어내며, 우리사회를 밝고 희망적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한 세상 속에서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는 ‘오늘의 바오로’가 되기를 지향한다.

1회 30~40분간 방송하는데, 청․장년층 가톨릭 신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책의 한 부분을 낭독하기도 하고 주목할 만한 신간과 영화 소개도 곁들이고 있다. 1일을 기점으로 10일 단위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서 팟빵(Podbbang) 앱을 설치 후 ‘수도원 책방’을 검색해 들어가 원하는 내용을 들으면 된다. 웹상에서는 네이버, 다음, 구글에서 ‘수도원 책방’으로 검색하면 된다. 애플 아이튠즈(Apple iTunes)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진행은 다년간 출판계에서 활약했던 황인수(이냐시오) 수사와 김경희(젬마) 수녀가 맡았다. 황 수사는 성바오로수도회 소속 사제로 로마에서 교부학을 전공했고 성바오로출판사 편집장을 역임한 뒤, 현재 양성 책임을 맡고 있다. 김 수녀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소속 수녀로 다년간 바오로딸 온․오프라인 서점을 관리하며 많은 독자와 만나 왔고, 현재 바오로딸 영상․음반 사도직 소임을 살고 있다. 방송은 성바오로딸수도회 알베리오네센터 내 녹음실에서 하며, 바오로딸 영상음반팀에서 기술적 지원을 한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원문보기 :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1/26/20150126002714.html?OutUrl=naver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연합뉴스 2015-01-28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수녀와 수사가 만드는 새로운 팟캐스트. 세상의 모든 매체, 특별히 책을 중심으로 세상과 교회를 넘나들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천주교의 수도자인 수사와 수녀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이 내거는 모토다.

성바오로수도회의 황인수(이냐시오) 수사와 성바오로딸수도회의 김경희(젬마) 수녀가 진행자로 나선 '수도원 책방'은 책을 중심으로 음반과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를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30여 분간 방송된다. 

'수도원 책방'은 천주교 수도자들이 진행하는 방송이지만 종교적인 내용에만 국한하지 않고 비신자들도 부담없이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 

2월2일 정식 방송을 앞두고 25일 업로드된 '맛보기' 방송에서는 일본의 철학자 사사키 아타루의 에세이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과 유럽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한 '휴먼 라이브러리' 운동이 소개됐다. 

'수도원 책방'은 앞으로 매달 1일을 기점으로 10일 단위로 새로운 방송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서 팟캐스트 청취 애플리케이션인 '팟빵'이나 애플 아이튠스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웹에서는 포털 사이트에서 '수도원 책방'으로 검색해서 들을 수 있다.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1/27/0200000000AKR20150127174000005.HTML?input=1195m)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을 진행하는 김경희(젬마) 수녀(왼쪽)와 황인수(이냐시오) 수사<<성바오로딸출판사 제공>>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윤일마 수녀의 신나는 성경공부]<10>가장 큰 사람(마르 9,33-37)

스스로 낮추고 섬기는 위대한 삶

▲ 영화 '마르첼리노의 기적' 포스터.


예수님이 높은 사람이라고 칭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마르코 복음 9장에는 제자들의 무능력이 드러난다. 예수님이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했음에도 제자들은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알아듣지도 못했지만 제자들은 누가 가장 높은 사람인지에 너무 관심을 갖고 있었다. 

 예수님은 공생활을 하면서 수난과 죽음에 대해 세 번이나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르 8,34)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이런 가르침이 제자들의 마음속 깊이 들어가지 못했다. 

 예수님 말씀에 힘과 권위가 없어서가 아니라 제자들이 딴생각을 하고 있어서다. 마음 깊이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나와는 다른 사람에게 해당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제자들은 많은 사람에게 가르침을 주고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에게 십자가와 죽음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따라다니는 예수님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제자들은 하느님 나라가 오면 예수님 옆에는 누가 앉을까에 더 관심이 있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도 예수님과 생각이 너무 달랐다. 그 제자들 모습이 우리 모습이다. 우리는 신앙생할을 열심히 하면서도 예수님 생각 따로, 우리 생각 따로인 것처럼 행동한다. 야고보와 요한은 수난을 당하려고 예루살렘에 가시는 예수님께 "스승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에 저희를 하나는 스승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게 해 주십시오"(마르 10,37)라고 말한다. 예수님은 그 길에서 얼마나 답답했을까.

 제자들의 알아듣지 못함이 내 모습은 아닌가 생각해보자. 세속적인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면 현세적 축복을 기대하는 제자들처럼 예수님이 아무리 당신 수난과 부활을 이야기하셔도 알아듣지 못한다. 예수님이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시는 것은 당신의 죽음이 실패로 돌아간다는 뜻이 아니었다. 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자원하셨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두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용기를 주고자 하셨지만 제자들은 알아듣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분께 묻는 것도 두려워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통치자가 되시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면 자기들은 마땅히 그 다음가는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수님 마음은 어땠을까.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제자들에게 물으신다. "너희는 길에서 무슨 일로 논쟁하였느냐?"(마르 9,33-34)

 그러나 제자들은 거리낌이 있어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는 문제로 길에서 논쟁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높은 자리에 앉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분명하게 설명해주신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마르 9,35).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하신다. 삶을 진정으로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은 나눔의 삶이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모습이 있다.

 예수님은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가운데 세우신 다음, 어린이를 껴안으면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마르 9,37).

 어린이들은 서슴없이 예수님에게 간다. 이익을 따지지 않고 예수님께 곧장 갈 수 있는 마음은 우리 안에도 있다. 많은 사람이 통상적으로 천진무구하다. 예수님은 하느님 앞에서 가장 미소한 이의 상징이 어린이라고 말씀하신다. 

 영화 '마르첼리노의 기적'을 보면, 주인공 마르첼리노가 수도원 앞에 버려져 있다. 수사들은 마르첼리노를 데려다 키웠다. 수사들은 마르첼리노에게 다락방에는 올라가지 말라고 했는데, 마르첼리노는 다락방에 올라간다. 다락방에 올라가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있었고 마르첼리노는 놀란다. 옷을 걸치고 있지 않은 예수님에게 마르첼리노는 "예수님 춥죠? 예수님 배고프죠?"하고 묻는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내려오시어 마르첼리노가 가지고 온 빵을 같이 잡수신다. 우리 마음에도 분명히 예수님을 직면할 수 있는 어린이와 같은 순수한 믿음이 있다. 

 예수님은 어린이들 눈에서 의심 없이 순수한 믿음을 보셨다. 어린이들처럼 하느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갖고 살 때 누구라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선언하셨다.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보잘것없음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스스로를 낮추고, 하느님의 종으로 이웃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라는 뜻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어린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그분의 이름으로 섬기는 사람이 되어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을 살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 예수님은 가장 큰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대답해주셨다. 섬기러 오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하느님과 이웃에게 자신을 낮추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진정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정리=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방송시간 : 화 오전 8시, 수 새벽 1시ㆍ오후 1시 40분, 금 오후 8시, 토 오후 10시

 ※교재 문의 : grace@pauline. or.kr, 02-944-0945 


평화신문 :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473170&path=201309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1. BlogIcon job coaching 2013.09.20 18:37 신고

    행복 경제학은 공공 정책의 성공을 평가할 때 공공 행복의 조치가 전통적인 경제 조치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되어야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감사합니다.

[신간 1]〈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고〉

발행일 : 들소리신문

   2013-08-29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고〉
크리스토프 에닝 지음/전유미 옮김/바오로딸 냄


“신의 침묵에도 이어간 헌신의 삶”

  영화 ‘신과 인간’ 실제 주인공들의 이야기


세계 곳곳에서는 지금도 종교 간의 갈등으로 인해 전쟁이 벌어지고 무고한 목숨이 쓰러지고

있다. 수천 년 간 이어져온 이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여기에 그 해답이 있다.

1991년에 시작된 알제리 내전은 알제리 정부와 여러 이슬람주의 무장단체들의 무력충돌로

10여 년 간 지속됐다.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고〉는 알제리 아틀라스산맥의 지맥에 위치한

시토회 티비린 수도원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신과 인간’의 실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이곳 수도원 9명의 수도사들은 알제리의 무슬림 마을에서 열심히 기도하는 이슬람교인들

속에서, 관상수도회의 소명에 따라 더욱 기도에 몰두했다. 그러면서도 주민들과 땅을

공동경작하고 사람들을 치료해 주며 인간미 넘치는 삶을 살아갔다. 박해와 순교로 고통을

겪는 알제리 가톨릭교회의 중심부에서 관상생활을 하는 그들은 다른 민족과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대화하고 교류하며 관계를 맺어나가는 담대한 신앙의 내기를 벌였던 것이다.



          티비린 수도원 정원에서의 9명 수사들이 함께.


그러나 그들의 마을 주민들과의 조화로운 삶은 1996년 3월 끝이 났다.

이슬람 원리주의를 표방한 테러리스트들이 벌인 무자비하고 끔찍한 살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을은 어수선해졌고, 알제리 정부는 수도사들에게 이 나라를 떠날 것을 통보했다.

수도사들은 수도원에 남느냐, 떠나느냐는 문제를 놓고 신께 어찌해야 할지 물었다.

하지만 어떠한 답도 얻지 못했다.

수도원 원장인 크리스티앙 드 셰르제는 마을 사람들과의 만나 “우리 수사들은 새가 나뭇가지

위에 깃들이듯이 알제리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갑니다”라고 밝히고 하나님께 드린 그들의

삶을 충실하게 살기 위해 마을 사람들과 살며 고통도 함께 겪기로 결정, 그동안 해온 대로

일상을 이어갔다.


1996년 3월 7명의 수사들이 무장이슬람단체의 습격을 받았고, 납치·감금당한 지 56일 만인

5월 21일 결국 잔인하게 살해됐다.

그들이 죽고 난 후 비로소 세상은 죽음의 위협 속에서 물러서지 않고 이슬람교도와

그리스도인이 서로 대화하도록 탐구하고 평화를 갈구한 신학적이고 실천적이었던 그들의

노력을 보게 되었다.

주간지 ‘순례자’ 기자로 수도원의 시작과 수사들의 일상, 그리고 납치되어 순교하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한 저자는 “수사들이 바친 삶은 헛되지 않았다”고 회고한다.

그는 “수사들은 자신들의 죽음뿐 아니라 이슬람교 땅에서 겸손하게 살았던 삶으로

그리스도교의 형제 사랑과 평화를 증거했다”며 침묵을 지키고 노동하고 기도하며 아주

겸손하게 산 그들의 삶에서 ‘신앙의 영속’을 발견했고, 그들로 인해 예수께서 당부하신

사랑의 일치를 앞당겼다고 보았다.

사건이 발생한 지 15년이 지났고 알제리 내전은 끝났지만 수도원은 알제리 정부의 감시 속에

아직도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폭력의 한가운데서 적의를 버린 채 살아간 이 수사들의 삶은 알제리·수단·극동지역·

유럽·인도의 그리스도인들과 선의를 지닌 사람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며

이들이 남긴 정신은 도처에서 일어나는 종교 간 서로를 향한 대화 시도를 통해

열매 맺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정찬양 기자

http://www.deulsoritimes.co.kr/?var=news_view&page=1&code=501&no=27242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고

영화 <신과 인간> 실제 주인공들의 이야기

기획의도

 알제리에 자리 잡은 시토회 수도원의 역사와 이곳 수사들의 삶을 돌아보는 가운데 참 신앙은 이웃의 종교를 따지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 받아들이는 사랑임을, 따라서 종교를 초월한 우정을 가능하게 함을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 주제 분류 : 전기, 영성


♢ 키워드 : 신과 인간 영화 주인공들의 이야기, 알제리, 시토수도회, 티비린 수도원, 수도자, 수사, 시련, 납치, 살해, 봉헌, 믿음, 희망, 사랑


♢ 요약: 영화 <신과 인간> 실제 주인공들의 이야기

1996년 3월 알제리의 무장이슬람단체가 티비린 수도원의 일곱 수사를 납치 살해하는 사건이 나고서야 비로소 이들의 삶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 수사들은 자신의 소명인 관상수도생활을 하면서도 이웃인 알제리인들과 온전히 함께하는 삶을 통해 이슬람교를 믿는 알제리 국민을 참되게 사랑했다. 짧고도 강렬한 삶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한 수사들의 이야기!


내용

 1996년 3월 알제리의 무장이슬람단체가 티비린 수도원의 일곱 수사를 납치 살해하는 일이 생겼다. 이 수사들은 열심히 기도하는 이슬람교인들 속에서, 관상수도회의 소명에 따라 더욱 기도에 몰두하여 살았다. 인간미 넘치는 그들은 알제리 시골 주민들과 땅을 공동경작하고 의료봉사와 헌신적 삶으로 그들과 친하게 지내며 하느님에 대한 강렬한 신앙으로 살던 수사들이었다. 박해와 순교로 고통을 겪는 알제리 가톨릭교회의 중심부에서 관상생활을 하는 그들은 다른 민족과 종교와 사람들과 대화하고 교류하며 관계를 맺어나가는 담대한 신앙의 내기를 벌였던 것이다.


“무장이슬람단체가 사나운 기세로 수사들을 잔인하게 죽였다고 전하는 뉴스를 보고 나서야 사람들은 비로소 그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때까지 수사들은 적의에 찬 저 산속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가? 실제로 그들은 이웃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형제 사랑으로 정답게 나누며 살기를 바랐다. 이는 수많은 갈등과 분쟁상태에 있는 알제리 국민과 관계를 맺어나가는 수사들의 새로운 소명이었다. 수사들은 하느님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가 서로 대화할 수 있다고 확신했고, 이를 순수하게 구현했다.” -본문-


차례

추천글

한국 독자들에게

서론

알제리에서 태어난 시토회 수도원

티비린 수도원의 수사들

만남 

1993년 성탄 전야에 닥친 시련 

남아 있기로 하다

1996년 3월, 납치되다

오랜 기다림

봉헌한 삶

믿음과 희망

하느님께서 주신 대화의 선물

결론 

크리스티앙  수사의 신앙 유언

연대기

옮긴이 주

아틀라스의 성모 수도원의 일곱 수사

참고서적

옮기고 나서


♢ 대상

모든 이, 신과 인간의 관계를 알고 싶은 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이, 수도자에 대해 알고 싶은 이. 타종교인과의 대화와 협력에 관심있는 이, 현대의 선교에 대해 알고 싶은 이.


지은이

크리스토프 에닝

주간지 「순례자」 기자다. 작품으로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짧은 생애」,

장 마리 라소스와 함께 쓴 「티비린의 밭 일꾼」외에 많은 저서가 있다.

 

 

http://www.pauline.or.kr/bookview?gubun=A01&gcode=bo0024202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꼼꼼한 보도자료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0) 2013.10.21
예수님, 나도 있었어요!  (0) 2013.10.21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고  (0) 2013.08.19
[도서] 아주 특별한 순간  (0) 2013.02.28
[도서] 신약 외경 입문  (0) 2013.02.04
[도서] 만남  (0) 2012.12.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