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문  2017-10-29 [제3067호, 11면]

■ 안소근 수녀는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소속 수도자로, 교황청 성서 대학에서 시편을 전공했다. 현재 대전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시편」, 「아름다운 노래, 아가」, 「이사야서 1-39장」, 「이사야서 40-66장」 등이, 역서로는 「아가」(G. Barbiero), 「약함의 힘」(C.M. Martini) 등이 있다.
“이사야서의 전체를 놓고 보면,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심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려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21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소근 수녀(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이사야서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는 ‘구원’이라고 강조했다.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는 흔히 심판을 선고한 예언자로 이해된다. 일부에서는 이사야서 제1부에 들어 있는 구원을 알리는 예언들은 모두 이사야 자신의 것이 아니라 후대에 첨가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안 수녀는 “이사야가 멸망을 예고했다 해도, 그가 선포한 심판은 영원한 끝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정화를 위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특히 안 수녀는 “이사야서는 긴 역사의 순간순간을 읽어나가면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해석하며 읽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대나 배경과 같은 세부적인 것만 살필 것이 아니라 넓은 맥락에서 하나의 사건을 보다보면, 그것이 바로 역사를 이끄시는 하느님의 계획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사야서는 구약에서도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어 연구자들이 선뜻 맡기 힘든 부분이다. 본문의 뜻을 알기 쉽게 풀이해야 하는 ‘주해’라는 특성상 더욱 깊은 연구가 필요하기도 했다. 안 수녀는 이사야서를 주해하기 위해 꼬박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 참고 서적들을 펼쳐 놓고 조금씩 계속해서 써내려갔다.

전통적인 견해에 따르면 구약 이사야서는 단일한 저자의 작품이었다. 그러나 19세기 이후의 역사 비평적 성경 해석은 이사야서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눈다. 이는 역사적, 문학적, 신학적 차이에 의한 구분으로 ‘이사야 예언서 제1부’는 1-39장, ‘이사야 예언서 제2부’는 40-55장, ‘이사야 예언서 제3부’는 56-66장을 가리킨다. 안 수녀는 이러한 연구 역사를 토대로 주해서인 「이사야서」(2016·2017/ 바오로딸)를 썼다. 

안 수녀의 저서는 크게 ‘입문’과 ‘주해’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입문’에서는 이사야서에 대한 해석과 연구의 역사를 요약하고 신학적 의미 등을 밝혔다. ‘주해’ 부분에서는 이사야서의 마지막 부분을 집필한 최종 편집자의 의도대로 해석하고자 노력했다. 

안 수녀는 “이사야서를 하나로 묶은 사람이 앞의 내용을 포함해 전체 틀을 볼 수 있다”면서 “따라서 최종 편집자의 의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러한 해석 방법론을 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 수녀는 「이사야서」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주해서는 책을 펼치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내려가긴 어려워요. 성경을 보고 공부를 하면서 사전을 찾듯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어나가면 훨씬 보기 편할 거예요. 이 책이 성경과 각주 형식으로 돼 있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지요.”

▲ 연구상 수상작 「이사야서 1-39장」, 「이사야서 40-66장」는

‘성경 주해’ 총서 29번째 시리즈
전반적 특징 설명한 입문 부분과 각주 붙인 주해 부분으로 구성


안소근 수녀의 「이사야서」는 바오로딸출판사와 한님성서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거룩한 독서를 위한 성경 주해’ 총서의 29번째 시리즈다. 전체 66장 분량을 두 권으로 나눠 출간했다. 첫째 권 「이사야서 1-39장」은 지난해에, 둘째 권 「이사야서 40-66장」은 올해 발간했다. 「이사야서」 주해서는 이사야서를 읽으면서 해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성경 ‘이사야서’ 본문과 함께 하단에 각주로 달린 각 단어에 대한 설명은 독자들이 원하는 단어를 쉽게 찾아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책을 통독하려고 하기 보단 성경의 ‘이사야서’를 읽으면서 옆에 두고 사전을 찾는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이 읽기 좋은 방법이다.

「이사야서 1-39장」은 이사야서의 전반적 특징을 설명한 입문 부분과, 이사야서 1-39장 본문 전체를 제시하면서 각 장과 절마다 자세한 각주를 붙인 주해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뒷부분에는 참고 문헌과 성경 찾아보기도 실었다. 「이사야서 40-66장」 역시 입문 부분을 제외하고 같은 방식으로 구성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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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수상자] 연구상 - 대전가톨릭대 교수 안소근 수녀

“이사야서 전체 관통하는 주제는 ‘구원’입니다”

넓은 맥락에서 사건 바라볼 때
역사 이끄시는 하느님 계획 깨달아
방대한 분량의 이사야서 연구
2년 동안 꾸준한 작업 끝에 완성

가톨릭 신물 2017-10-29 [제3067호, 11면]

■ 안소근 수녀는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소속 수도자로, 교황청 성서 대학에서 시편을 전공했다. 현재 대전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시편」, 「아름다운 노래, 아가」, 「이사야서 1-39장」, 「이사야서 40-66장」 등이, 역서로는 「아가」(G. Barbiero), 「약함의 힘」(C.M. Martini) 등이 있다.


“이사야서의 전체를 놓고 보면,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심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려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21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소근 수녀(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이사야서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는 ‘구원’이라고 강조했다.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는 흔히 심판을 선고한 예언자로 이해된다. 일부에서는 이사야서 제1부에 들어 있는 구원을 알리는 예언들은 모두 이사야 자신의 것이 아니라 후대에 첨가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안 수녀는 “이사야가 멸망을 예고했다 해도, 그가 선포한 심판은 영원한 끝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정화를 위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특히 안 수녀는 “이사야서는 긴 역사의 순간순간을 읽어나가면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해석하며 읽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대나 배경과 같은 세부적인 것만 살필 것이 아니라 넓은 맥락에서 하나의 사건을 보다보면, 그것이 바로 역사를 이끄시는 하느님의 계획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사야서는 구약에서도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어 연구자들이 선뜻 맡기 힘든 부분이다. 본문의 뜻을 알기 쉽게 풀이해야 하는 ‘주해’라는 특성상 더욱 깊은 연구가 필요하기도 했다. 안 수녀는 이사야서를 주해하기 위해 꼬박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 참고 서적들을 펼쳐 놓고 조금씩 계속해서 써내려갔다.

전통적인 견해에 따르면 구약 이사야서는 단일한 저자의 작품이었다. 그러나 19세기 이후의 역사 비평적 성경 해석은 이사야서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눈다. 이는 역사적, 문학적, 신학적 차이에 의한 구분으로 ‘이사야 예언서 제1부’는 1-39장, ‘이사야 예언서 제2부’는 40-55장, ‘이사야 예언서 제3부’는 56-66장을 가리킨다. 안 수녀는 이러한 연구 역사를 토대로 주해서인 「이사야서」(2016·2017/ 바오로딸)를 썼다.

안 수녀의 저서는 크게 ‘입문’과 ‘주해’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입문’에서는 이사야서에 대한 해석과 연구의 역사를 요약하고 신학적 의미 등을 밝혔다. ‘주해’ 부분에서는 이사야서의 마지막 부분을 집필한 최종 편집자의 의도대로 해석하고자 노력했다.

안 수녀는 “이사야서를 하나로 묶은 사람이 앞의 내용을 포함해 전체 틀을 볼 수 있다”면서 “따라서 최종 편집자의 의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러한 해석 방법론을 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 수녀는 「이사야서」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주해서는 책을 펼치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내려가긴 어려워요. 성경을 보고 공부를 하면서 사전을 찾듯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어나가면 훨씬 보기 편할 거예요. 이 책이 성경과 각주 형식으로 돼 있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지요.”

▲ 연구상 수상작 「이사야서 1-39장」, 「이사야서 40-66장」는

‘성경 주해’ 총서 29번째 시리즈
전반적 특징 설명한 입문 부분과 각주 붙인 주해 부분으로 구성



안소근 수녀의 「이사야서」는 바오로딸출판사와 한님성서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거룩한 독서를 위한 성경 주해’ 총서의 29번째 시리즈다. 전체 66장 분량을 두 권으로 나눠 출간했다. 첫째 권 「이사야서 1-39장」은 지난해에, 둘째 권 「이사야서 40-66장」은 올해 발간했다. 「이사야서」 주해서는 이사야서를 읽으면서 해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성경 ‘이사야서’ 본문과 함께 하단에 각주로 달린 각 단어에 대한 설명은 독자들이 원하는 단어를 쉽게 찾아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책을 통독하려고 하기 보단 성경의 ‘이사야서’를 읽으면서 옆에 두고 사전을 찾는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이 읽기 좋은 방법이다.

「이사야서 1-39장」은 이사야서의 전반적 특징을 설명한 입문 부분과, 이사야서 1-39장 본문 전체를 제시하면서 각 장과 절마다 자세한 각주를 붙인 주해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뒷부분에는 참고 문헌과 성경 찾아보기도 실었다. 「이사야서 40-66장」 역시 입문 부분을 제외하고 같은 방식으로 구성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

기사 출처 : http://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88410


 

대부분의 성경 번역본에서 예언서들 가운데 첫 번째로 나오는 이사야서는 분량도 방대하고 신학적으로도 성경의 다른 책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신약성경의 여러 중요한 부분에서 이사야서를 인용하고 있으므로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관계를 다루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결한 문장으로 핵심을 정확히 짚어주고, 신학적 · 영성적 주석을 겸비한 거룩한 독서 길잡이로 손색이 없다.

 

내용

이사야와 함께 떠나는 구약 여행

 

거룩한 독서를 위한 구약성경 주해로, 지난 첫째 권 1-39장에 이어 둘째 권 이사야서 40-66장이 나왔다. 전체 66장인 이사야서는 한 권으로 내기엔 분량이 너무 많아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했다.

이사야서 40-66장 본문 전체를 제시하며 각 장과 절마다 자세한 각주를 붙여 놓았고, 부분에는 참고 문헌과 성경 찾아보기를 실었다. 앞으로 에제키엘서, 시편 세 번째 권이 나올 예정이다.

대부분의 성경 번역본에서 예언서들 가운데 첫 번째로 나오는 이사야서는 분량도 방대하고 신학적으로도 성경의 다른 책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신약성경의 여러 중요한 부분에서 이사야서를 인용하고 있으므로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관계를 다루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1권에서 언급했듯, 19세기 말에는 이사야서를 제1이사야서(139), 2이사야서(4055), 3이사야서(5666)로 나누는 이론이 형성되었다. 이 세 부분을 구분하는 기준은 역사적 · 문학적 · 신학적 동기들이다. 그 가운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차이점은 시대적 배경이다.

이 책에서는 이사야서의 부분들을 가리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제2이사야, 3이사야보다 이사야서 제2’, ‘이사야서 제3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한다.



 이사야서 제2부와 제3부의 특징

 문체상으로 본다면 4055장은 더 많은 수사학적 기교를 사용 하여 격정적이고 강렬한 문체를 보이며 반복과 열거를 즐겨 사 용한다. 5666장의 문체는 4055장과 비슷하지만 전반적으 로는 시적으로 제2이사야만 한 수준에 이르지는 못한다.

신학적으로는, 앞부분에서는 예루살렘의 죄에 대한 고발과 심 판 선고가 지배적인 반면, 40장 이후에서 심판은 이미 과거의 일로 나타난다. “위로하여라,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40,1) 이라는 선포가 전환점이 되어, 이제는 하느님께서 예루살렘을 구원해 주신다는 것이 강조된다.

 

그 밖의 특징으로 이사야서 제2부에서는 다른 신들이란 존재하지도 않으며 주님께서 유일한 하느님이심이 계속해서 강조되고, 이와 더불어 창조 신앙이 나타난다. 이 두 주제는 구약성경의 여러 책들 가운데 특히 이사야서 제2부에서 뚜렷하게 부각된다. 또한 139장에서는 9장이나 11장 등에서 다윗 왕실의 임금에 대한 희망을 표현하는 반면, 4055장에서는 주님의 종, 5666장에서는 집단적인 개념인 종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사야서 제2부에서 처음으로 이라는 호칭이 나타나는데, ‘은 이사야 예언서 제2부를 특징짓는다고 할 만큼 중요한 개념이다. 이사야서 제2부에서는 이라는 인물이 중심이 되었다면, 이사야서 제3부에서는 종들이 중심이 되는데, 2부에서 제3부로 건너가는 위치에서 다윗과 맺으신 계약이 너희라는 집단으로 옮겨짐으로써 종들은 하느님의 충실하심이 실현되는 대상이 된다.

 

이사야서 제2부 개요

이사야서 제2부의 저자는 기원전 8세기에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선포했던 말씀들을 기원전 6세기의 상황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선포한다. 이사야가 말했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초월적이고 절대적인 하느님께서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유일한 하느님이고, 그분 외에 다른 신들은 있지 않으며, 키루스를 통해 이루어진 이스라엘의 해방 또한 그 하느님의 업적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2이사야로 일컬어지는 저자의 메시지다. 이사야서 제2부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창조 신앙도 세상 만물을 지배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고백이다.

 

이사야서 제2부는 위로의 책이라고 불린다. 위로라는 말은 이 책의 여러 부분에서 언급되지만, 특히 40,1위로하여라, 위로하여라라는 말씀은 심판 선고가 주류를 이루던 139장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이사야 예언자가 남왕국 유다가 멸망하기 전에 멸망을 향해 가던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경고했다면, 이제 유다는 이미 멸망했고 바빌론 유배도 거의 끝 무렵에 이르렀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사야서 제2부의 앞부분에서 말하는 위로는 무엇보다도 유배지로부터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는 귀환을 의미한다. 이는 기원전 538년 페르시아 황제 키루스의 칙령으로 실현되었다.

바빌론 유배지에 끌려와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이스라엘인들에게 구원이 선포된다. “내가 너를 구원하였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이사 43,1)

이스라엘 백성이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나의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들었을 때 마음이 어떠했을까? 그 누구의 위로보다도 큰 위로를 받았으리라. 예언자를 통하여 하느님 말씀을 듣는 신앙인들에게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위로가 되었으리라.

 

이사야서 제3부 개요

이사야서 제3부의 구조는 명확하지 않다. 근래에 몇 가지 의견들이 제시되었지만 어느 한 가지를 일반적인 견해로 말하기는 어렵다. 대체로 예루살렘의 구원을 선포하는 6062이 이사야서 제2부의 내용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사야서 제3부 가운데 가장 먼저 형성된 부분이라고 본다.

5659에서는 선포된 구원이 실현되지 않는 이유가 이스라엘이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6364은 구원을 바라는 탄원 기도이고, 6566에서는 하느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심을 알린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주님께 충실한 이들에게는 구원이 약속되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심판이 선고된다는 것으로, 5659장과 연결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스라엘이든 이방인이든 하느님을 공경하고 정의를 실천한다면 하느님의 백성이 되고 구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스라엘이라 하더라도 정의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구원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이 이사야서 제3부에서 강조하는 내용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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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분류: 가톨릭 성경, 거룩한 독서, 성경 주해, 구약성경, 성경 묵상

 

키워드(주제어): 이사야 예언서, 거룩한 독서, 구약성경 주해, 2이사야, 3이사야, 바빌론 유배, 키루스, 창조 신앙, 위로, , 종들, 시온의 재건, 이스라엘, 정의, 공정, 심판, 구원

 

지은이_ 안소근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수녀. 교황청 성서 대학에서 시편 전공, 현재 대전 가톨릭대학교 교수.

저서에 시편· 아름다운 노래, 아가· 이사야서 1-39등이 있고, 역서에 아가(G. Barbiero) · 약함의 힘(C.M. Martini) 등이 있다.

발행일: 2011년 8월 5일 | 지은이: 토머스 머튼 | 옮긴이: 안소근
판형: 128*188 | 쪽: 224 | 가격: 8,000원


● 기획 의도

- 삶의 근본 질문을 던지는 인문학과 고전을 부흥시키는 요즘 출판의 흐름 안에서 앞서간 사막 교부들(은수자)의 수행 속 지혜와 만나게 한다. ‘참 나’는 누구인지 깨닫고 깨어 있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도록 이끈다.
- 바쁜 일상과 불안감으로 지친 현대인에게 은수자들이 삶에서 길어낸 샘물 같은 깨달음을 전하여 활기차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도록 돕는다.
 
● 키워드 - 나에게 멘토가 되어줄 책
금세기 최고의 영성가 가운데 한 사람인 토머스 머튼이 소개하는 4세기 은수자인 사막 교부들의 수행록이다. 진정한 자아의 발견과 완성의 길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큰 빛이 되어줄 것이다. 복잡한 현실 안에서 깊은 고요와 평화, 충만함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 내용
이 책은 노년을 은수자로 보내기를 바랐던 토머스 머튼이 라틴어로 된 사막 교부들의 금언집 Verba Seniorum에서 150편의 짧은 이야기를 골라 직접 번역하여 엮은 것이다. 주제나 어떤 형식을 따르지 않고 수도생활을 함께하는 형제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을 위주로 편집한 책이다.

1부는 토머스 머튼이 쓴 입문으로 사막 교부들의 실제적이고 실천적인 영적 지혜와 그 특성을 정리해 소개하며, 2부는 150편의 사막 교부들 이야기를 한데 모았다. 토머스 머튼의 후기 작품에 속하는 이 책을 머튼은 특별히 좋아했다.


사막 교부들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4세기에 은수자들은 참된 자아와 구원을 찾아 이집트․팔레스티나․아라비아․페르시아의 사막으로 갔다. Verba Seniorum은 1600년 전 사막의 은수자들이 살아낸 수행록으로 삶의 온전함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성찰거리를 제공한다.
(분도출판사에서는 1988년에 금언집 전문을 펴냈고 개신교에서는 2006년에 번역․소개했다.)

토머스 머튼의 라틴어 번역에서 나타나는 어조, 그의 특징인 경외심과 유머의 결합은 머튼이 얼마나 깊이 사막 교부들의 금언과 비유의 전설적 저자들, 곧 고대 근동 사막에서 고독과 관상을 추구하던 4세기 그리스도교 교부들과 일치되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 시대와 비슷한 당시의 부패한 사회를 등졌던 스케테의 은수자들은 중국과 일본의 선 스승들과 많은 공통점을 지니며, 머튼은 그들의 수행록 가운데에서 선 문답과 같은 선집을 만들었다.

“토머스 머튼은 사막 교부들을 소개하기보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들 한가운데 서 있다.”(대니얼 버리건 신부)

● 대상
 ‘나는 누구인가? 나의 참 자아는 누구인가? 나는 구원을 위해 무엇을 알고 또 추구해야 하는가?’와 같은 의문을 지닌 사람, ‘사막 교부들은 왜, 무엇을 찾아 사막으로 갔을까?’ 하는 물음을 던지는 사람, 사막 교부들 말씀에 관심 있는 사람, 믿지 않는 이들, 모든 신자.

● 지은이 : 토머스 머튼
1915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열아홉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 대학 문학박사로서 화려한 작가 생활을 했다. 스물여섯에 켄터키 주 겟세마니 트라피스트 봉쇄 수도원에 들어가 1968년 태국 방콕에서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칠 때까지 수사‧영성 작가‧사회정의 수호자로 살았다. 1948년 자전적 일기「칠층산」을 시작으로 70여 권의 책을 출간하여 20세기 가톨릭 영성 작가로 자리 잡았으며, 1963년 종교와 관상 기도 연구에 대한 기여로 ‘평화상’을 비롯해 여러 상을 받았다.

침묵과 고독과 자연 속에서 기도하고 명상하며 관상하고 하느님께 나아간 토머스 머튼의 작품은 30여 개 나라에서 번역되었다. 국내에도「칠층산」․「가장 완전한 기도」․「명상이란 무엇인가」․「구원의 빛」․「침묵 속에 하느님을 찾는 사람들」․ 「마음의 기도」․「양심, 자유 그리고 침묵」․「고독 속의 명상」․「선과 맹금」․ 「침묵 속의 만남」․「신비주의와 선의 대가들」․「새 명상의 씨」․「영적 지도와 묵상」․「묵상의 능력」․「삶과 거룩함」․「평화론」을 비롯한 다수의 서적이 소개되었다.

● 옮긴이 : 안소근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수녀.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 서울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로마교황청성서대학Pontificio Istituto Biblico에서 성서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에 「성 도미니코 말씀의 은사」․「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의 가르침」․「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성 바오로 서간과 신학」․「수도생활의 재발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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