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신 하느님, 

세상 만물을 만드시며 보시니 참 좋더라! 라고 

말씀하신 당신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깊이 깨달아 보존하고 

살리는 일에 마음쓰게 하시고 

후손에게 남겨줄 세상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남겨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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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름 저녁을 즐겨라.

의자에 앉아 자연을 관찰하라.

귀뚜라미 울음소리와 잔잔한 바람소리를 들어라.

넘어가는 해를 단순한 마음으로 바라보라.

저녁놀이 하늘을 물들이는 것을 바라보라.

여름 저녁의 고요를 즐겨라.

오늘 그대를 억누른 모든 것을 잊고

감사드리며 머물러라.

모든 걱정을 뒤로하고

자연을 보고 듣는 데 열중하라.

그러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새기게 되리라.

자연의 고요는 평화를 가져다주리라.

_안셀름 그륀,「내 삶을 가꾸는 50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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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 속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십계명이 끼워져 있어요.

냉장고, 책상 앞에 붙여놓거나
책갈피로 사용하면서 수시로 환경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답니다.

그럼 저부터, 십계명 중에 몇 가지나
지키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볼게요.^^

 

 

1. 자연을 내 몸같이 사랑하자.

흠, 나름 자연을 경외하고 있지만 '내 몸같이 사랑하'진 못하는 것 같아요.
자연이 아픔을 느낄 법한 상황에서 똑같이 아픔을 느끼기보단 무심히 지나칠 때가 더 많거든요.

2. 말 못 하는 동·식물을 괴롭히지 말자.

앞장서서 지켜주진 못하지만 최소한 괴롭히진 않아요.
바로 그 말 못한다는 점 때문에 동·식물이 더 측은하게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내가 모르는 사이에 동·식물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3. 검소함을 자랑삼고 사치를 부끄러워하자.

어느 정도가 검소함이고 어느 정도가 사치인지 딱 잘라 말하기 어렵네요.

"난 검소한 사람이야."
"난 사치스러운 사람이야."

둘 다 어색한 걸 보면 어느 쪽도 아닌가 봅니다.^^;
다만 갑부들의 '북극곰 사냥 관광' 같은 건 부끄러운 사치라고 생각해요.

4. 간소한 식단으로 음식물을 남기지 말자.

저희 집에선 반찬 접시를 여러 개 쓰지 않아요.
하나의 큰 접시에 먹을 반찬 몇 가지만 조금씩 덜어 먹고 있어요.
그래서 설거지 거리가 적고 음식물이 남는 경우도 거의 없다는 거.^^v

5.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생활화하자.

분리수거와 재활용은 잘하려고 노력해요.
재미를 붙이고 쓰레기 버리는 시간을 줄이고자 예쁜 분리수거함도 장만했답니다.

 

 

6. 전기와 물을 아끼고 세제를 적게 쓰자.

안 쓰는 전기 코드는 뽑고 세제도 덜 쓰려고 하는데, 물은 많이 쓰는 것 같아요.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에 소개된 독일인과 일본인이 물 아끼는 모습을 보면
그 인내와 절제에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7. 일회용 제품을 쓰지 말자.

알면서도 못 지키는 것 중 하나네요.
비닐 사용을 줄이려고 음식물 쓰레기통을 샀는데, 보관하기 불편하고 씻기도 번거로워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또 구석구석 청소할 때 매번 걸레를 쓰기 귀찮아 물티슈를 써온 것도 십계명에 어긋나겠죠!

8. 냉·난방을 자제하자.

요 부분에선 50점만 줘야겠네요. 냉방은 자제하는 편인데 난방 자제는 어렵더라구요.
저희 집엔 에어컨이 없어요. 제가 에어컨 바람을 안 좋아하는 데다 뒤쪽에 산이 있어 집이 시원하거든요.
더울 땐 선풍기 한 대만 돌려줍니다. 하지만 난방은 아낌없이 해온 편이에요.
추위에 약해 방 온도를 많이 올리니까, 집안에서 가장 따뜻한 곳은 늘 제 방이었답니다.
이번에 이사한 집은 중앙난방식이라 마음대로 온도를 올릴 순 없을 거예요.^^;

9.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애용하자.

차가 없으니 OK! 주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요. 걷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구요.

10. 공회전을 삼가고 매연을 줄이자.

역시 차가 없으니 OK! 언젠가, 독일인들은 신경 써서 공회전을 줄이는데
한국 사회에선 공회전에 대한 절제의식이 부족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공회전을 줄일수록 매연이 줄고,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고, 결국 북극곰이 살아갈 얼음을 보존해줄 수도 있겠죠.

 

 

점검해보니 대략 반 이상 지키고 있네요.
물 아끼기, 일회용 제품 쓰지 않기, 난방 자제하기
이 부분들에 더 신경 써야겠어요.

환경을 아끼는 것은 나를 희생하여 환경을 더 위하는 일이 아니라
나와 이웃을 살리고 환경도 살리는, 모두를 위한 일일 거예요.

환경십계명, 더 늦기 전에 꼭 살펴주세요.^^

- 홍보팀 고은경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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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신부님의 환경에세이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

신부님이 직접 소개해주신 영상과 UCC 공모전 내용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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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3일 오후 3시, 바오로딸 명동 서원에서는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 저자인 황창연 신부님의 공동 인터뷰가 열렸습니다. 이 시대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환경 이야기를 다룬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책의 의미를 깊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는데요. 출간 소식을 듣고 평화방송, 매일경제, 조선일보, 가톨릭신문, 평화신문,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등 여러 언론사의 기자님, PD님이 와주셨습니다. 우리 환경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궁금증, 신부님이 운영하시는 성 필립보 생태마을을 향한 관심으로 열띤 시간이었어요!

 

 

Q. 책을 쓰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학부 3학년 때 체르노빌 사건이 터졌어요. 그때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환경용어에 어려운 게 너무 많더라구요. 운동 차원이 아니라 학문을 통해 접근해보자 마음먹었어요. 아주대에서 공부하면서 어려운 부분들이 해소됐구요. 다른 사람들도 환경문제를 쉽게 이해하면 좋겠구나 생각하게 됐죠. 공학지식이 없는 사람도 볼 수 있는 글을 많이 썼습니다.

오염, 죽어가는 것들만 강조해선 안 된다고 봐요. 그보다는 우리의 자연이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지 보여주고자 했어요. 파괴, 오염에 대한 혐오감에서 시작한 환경운동은 오래가지 못하거든요. 감동에서 시작해야 롱런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 고지질학자, 기후학자, 대기학자들은 감지하고 있어요. 북극이 녹는 속도, 식량 위기, 생물 멸종 위기… 그런데 종교인들은 교계 확장에만 관심을 갖고 지구에는 신경 쓰지 않아요. 이러다 극한 상황이 닥쳤을 때 교회가 권위를 갖고 자기 입장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지금 예언을 하고, 빛과 소금이 돼야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또 대중이 쉽게 읽고 환경을 이해하길 바라며 썼습니다.

 

 

Q. 주제들은 어떻게 길어 올리셨는지요?

A. 오존층, 지구온난화, 환경호르몬은 3대 환경문제입니다. 부부중 20프로가 겪는 불임은 생명공학․복제의 문제구요. 요즘 심각한 원전 문제도 있죠. 원전 시스템에는 오류가 없습니다. 사람이 개입하기 때문에 오류가 나는 거예요. 에어컨을 많이 쓰면 위험한 원자력 발전소를 그만큼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

물 문제도 빼놓을 수 없죠. 우리나라는 원래 물부족 국가가 아닙니다. 개념이 약하니까, 많이 쓰니까 물이 부족한 겁니다. 독일인이 하루에 140-150ℓ를 쓰면 한국인은 하루에 260-400ℓ를 쓴다고 합니다.

새만금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실패한 정책이지만 20년 논의 끝에 10년 공사했고, 3조 들었습니다. 4대강 사업은 어떤가요? 6개월 논의하고 2년 공사하는 데 21조 들었습니다. 환경문제를 정치인들에게만 맡길 수가 없어요.

10-15년 내에 환경재앙이 닥치면 ‘민주주의’가 사라지고 ‘환경주의’ 시대가 올 겁니다. 환경을 파헤치는 사람은 범죄자가 되어 감옥에 갈 수도 있겠죠.

Q. 환경문제에 대한 대안이 있을까요?

A. 사실 물 아껴 쓰고 코드 잘 뺀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에요. 사람들은 정치적 이권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또 세계정세를 보면 파괴한 자(선진국)가 파괴할 자(개발도상국)에게 책임을 넘기는 형편입니다. 합의가 이루어지질 않아요. 아마 세상이 요절나야 모든 사람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웃음)

우리 성 필립보 생태마을에 온 분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아름답다, 행복하다,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 독일에는 생태마을이 많은데요. 인구 5만 명인 어떤 곳은 차 대신 전차와 자전거가 주를 이루고, 모든 집이 태양광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더 벌어서 더 먹고사는 삶이 아니라 인간답게 사는 삶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Q. 지구의 미래는 어떻게 내다보시나요?

A. 전공자가 보기에 미래는 굉장히 어둡습니다. 제가 공부하던 때 바다 온도는 29도였는데, 지금 인도네시아 바다는 34도입니다. 온탕 수준이죠. 수증기도 많고, 10분 몸을 담그고 있으면 땀이 날 정도예요. 슈퍼태풍이 불 확률이 높아진 겁니다. 어떤 사람은 다들 잘 살고 있는데 괜히 겁주지 말라고 해요.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북극 빙하가 줄어든다는 것은 메커니즘이죠.

지구가 멸망한다고 해서 70억 인구가 한꺼번에 죽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일부가 먼저 죽고, 일정한 시간을 거쳐 변화가 이루어지겠죠.

Q. 생태마을을 통해 전하고 싶으신 메시지가 있나요?

A. 우리나라에서 농약 안 쓰는 농사지는 전체의 4프로, 유럽의 경우 50프로입니다. 생태마을에서 농약을 안 쓰고 농사를 지으면서 처음엔 욕도 많이 먹었어요. 그런데 차츰 주변에서도 농약을 안 쓰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농사지어 수확한 것들을 들고 오기도 하구요. 변할 수 있구나 싶었죠. 평창군 군수는 땅 60만 평을 줄 테니 생태마을을 지어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변하고, 군수가 변하고, 저마다의 생각도 생태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저는 우리 집만이 아니라 지역 전체가 생태마을이 되길 바라요. 그래야 행복해질 수 있어요.

생태마을에는 지구온난화, 환경호르몬,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강의가 있습니다. 가족이 놀러오면 피자 먹던 애들이 피자를 안 먹게 됩니다. 물도 아껴 쓰게 되구요. 처음엔 유기농 식단 보고 성내다가 몇 번 먹어보고 나서 “엄마, 먹을수록 당기네.” 한답니다.

생태마을을 후원해주시는 분들을 ‘되살림 회원’이라고 부르는데요. 앞으로는 직장에서 은퇴한 일손들도 회원으로 모셔볼까 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에만 일하면 먹여주고 재워주고, 전원생활을 누릴 기회를 주는 거죠. 내년부터 생태마을에 더 열중해 여주 15만 평 땅에 제2의 생태마을을 만들 계획이에요. 주간 수용인원은 1000명쯤 될 겁니다. 이런 생태마을을 40개 만드는 게 저의 꿈입니다.

 

 

"북극곰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공동인터뷰 가운데 나온 질문이었습니다. 정말로, 북극이 점점 녹아가면 북극곰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고 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벗어나 북극을 그려본다는 것. 북극곰을 떠올린다는 것. 지금 북극곰이 처한 위기는 우리가 누려온 자동차 속도, 에어컨 바람과 무관하지 않음을, 아니 매우 밀접함을 상기한다는 것. 인간도 북극곰도 한 지구의 일부이니까요. 그 점을 지나치지 않도록 해준 황창연 신부님과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에 고마운 공동인터뷰였습니다.

 

 - 홍보팀 고은경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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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만남]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 펴낸 황창연 신부

“교회, 환경 위한 예언자적 역할 실천해야”

발행일 : 2012-06-24 [제2801호, 17면]
 
- 황창연 신부는 전 세계가 힘을 모아야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각종 환경문제 앞에는 ‘불편한 진실’이란 수식어가 종종 붙는다. 알면, 변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밀려들기 때문이다. “잘 먹고 잘 사는데 왜 겁을 주냐”고 도리어 항의하는 목소리가 그 부담감을 치고 나온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지구는 심각하게 병들고 있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물들도 함께 아프다. 대책을 실천하지 않으면 수십 년 안에 지구상 생물의 절반 이상이 멸종에 이른다. 그래도 도무지 와 닿지 않는다?

황창연 신부(수원교구·성필립보생태마을관장)는 “예를 들어 당장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화학물질에 찌든 먹을거리 때문에 아토피 등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부지기수일 뿐 아니라,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남·여 불임자들도 급증했다”고 지적한다. 황 신부는 “게다가 불임 문제의 경우, 시험관 시술과 난자 정자 기증으로 인한 가족관계 문제, 나아가 인간 복제 등의 생명공학적 폐해로까지 이어진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현재 지구환경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황창연 신부는 지난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폭발사건을 계기로 환경문제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 관심은 환경공학 전공으로 이어져, 현재 황 신부는 교회 안에서는 물론 사회 각계에서 환경 살림 강의를 펼치는 유명 강사로 활동 중이다.

황 신부는 일반대중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때면 “지구 멸망은 하루아침에 옵니까? 지구생물들이 멸종하면 사람도 모두 죽습니까?”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 대답은 ‘물론 그렇지 않다’이다. 황 신부는 “일부 사람들 외엔 살아남겠지만, 그 상황에서 누릴 수 있는 환경은 지금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교회는 살아남을까? 황 신부의 답변은 비관적이다.

“신앙인들이 지금 해야 할 일은 교회 확장이 아니라, 지구와 사람을 위한 ‘시대적 징표’의 실현입니다. 극한의 상황에서 세상을 위해 나서지 않은 교회를 사람들은 당연히 외면합니다. 이 시대 가장 중요한 과제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예언자적 역할을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합니다.”

황 신부가 새로 펴낸 환경에세이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312쪽/1만 원/바오로딸)는 일반인들이 환경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지구 이해’를 시작으로 총 8부에 걸쳐 지구온난화와 물, 숲, 환경호르몬, 먹을거리, 에너지 등에 대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풀어냈다. 공감을 속속 이끌어내는 다양한 사례와 황 신부의 체험담도 책읽기의 부담감을 덜어준다. 특히 황 신부는 이 책에서 ‘오염’ 혹은 ‘죽어가는 것’ 등의 부정적인 내용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먹을거리 하나에서부터 멀리 바라다 보이는 숲까지 모든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이야기하는데 힘을 더했다.

“실제 많은 국민들이 우리나라 자연이 얼마나 아름답고 잘 보존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동을 받는다면 일상에서 환경보호 실천에 쉽게 나설 수 있을 것입니다. 혐오감에서 시작하는 환경운동은 오래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황 신부는 “그동안 전 세계 국가들이 모여 수많은 환경 관련 협정을 맺었지만 단 한 번도 실천되지 않았다”며 “환경문제는 전 지구인이 공감하고 힘을 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한다.

“가뭄으로 굶어가는 아프리카 난민들, 사막이 확장돼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리비아 사람들, 해수면 상승으로 농토를 잃은 방글라데시 사람들, 발 디딜 빙하를 잃어가는 북극곰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 바오로딸 출판사, 「북극곰! 어디로…」 관련 UCC 공모전

바오로딸 출판사는 보다 많은 이들이 환경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 UCC 공모전을 펼친다. 책이 주는 영감과 이미지를 자유롭게 표현하거나, 책에 실린 환경수칙 실천 사례 또는 소감과 책 소개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3분 이내로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도 응모 가능하다. 응모 작품은 각종 블로그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올린 후, UCC 포스트 주소를 바오로딸 인터넷서점 UCC 공모전 하단(http://www.pauline.or.kr/special/pageview?page_id=65)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응모마감은 7월 31일.

바오로딸은 응모작 중 총 25편을 선정, 당선자들에게는 성 필립보 생태마을에서 후원하는 2박 3일 4인 가족 무료 체험권을 각각 제공한다.

※문의 02-944-0849

가톨릭신문 주정아 기자

원문 보기: http://www.catholictimes.org/view.aspx?AID=244790&ACID=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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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구의 사냥꾼입니까, 지구의 동반자입니까?
환경·생태 지킴이 황창연 신부의 환경 에세이 ...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
2012년 06월 19일 (화) 17:05:54 한수진 기자 sj1110@catholicnews.co.kr

최근 동해안에서 식인상어가 잇따라 발견됐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수온이 오르면서 동해안에서까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유엔환경계획은 이번 달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구 환경이 생물학적 한계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해수면 상승과 잦은 홍수와 가뭄, 동식물의 멸종 증가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의 조짐이라고 경고했다. 도대체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환경전문가이자 강원도 평창에서 성필립보생태마을 관장을 맡고 있는 황창연 신부의 환경에세이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지구온난화부터 환경호르몬, 자원고갈, 원전 사고에 이르기까지 하루도 미뤄서는 안 될 환경문제를 빠짐없이 다룬 이 책은 일반인을 위한 환경입문서로도 충분하다.

1986년 체르노빌 사건을 계기로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저자는 지구 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뒤늦게 대학원에 진학해 환경공학을 공부했다. 신학교에서 종교철학을 전공한 인문학도가 공학도로 변신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생태마을을 운영하며 얻은 생활 속 경험들은 황 신부 특유의 입담을 거쳐 환경 문제를 일반인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만드는 토대가 됐다.

‘노아의 방주’를 준비해야 할 만큼 심각한 지구의 상태

저자는 본래 책 제목을 ‘노아의 방주’로 쓰고 싶었다고 한다. 방주를 준비해야 한다고 외치고 싶을 만큼 현재 지구의 상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황 신부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로 꼽았다.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려 작은 얼음 조각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북극곰의 사진을 표지에 넣은 것이 바로 이런 이유다.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샤워하고 난 물을 모아 변기에 사용한다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부터 무심히 버리는 담배꽁초가 산불로 이어진다, 농약을 뿌리면 땅이 죽고, 흙 속 생물이 죽고, 인간도 죽는다, 전기를 아껴 쓰면 원자력 발전소 사용도 줄일 수 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목욕 가방을 들고 다녀라 등 줄줄이 이어지는 황 신부의 잔소리를 읽다 보면 환경 문제가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음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황 신부는 “모든 환경 문제는 나에게서 시작된다”고 책 전반에 걸쳐 호소한다.

   
▲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 저자 황창연 신부

교회가 예언자로서 지구 환경 문제에 앞장 서야

또한, 저자와의 공동 인터뷰 자리에서 만난 황 신부는 환경 문제에 있어 종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종교인들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모두 교계 확장에만 관심을 갖고 지구 환경 문제는 관심이 없다. 교회는 바로 지금 예언자로서 지구 환경 문제에 앞장 서야 한다. 교회 건물을 짓는 데 몰두할 것이 아니라, 자연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는 지를 뼛속 깊이 깨닫고 알려야 한다.”

물론 책 속에 환경오염에 대한 경고와 잔소리만 가득한 건 아니다. 황 신부 스스로 “자연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환경 보호 운동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없다”고 이야기 했듯이 그가 대한민국 곳곳을 돌며 보고 느꼈던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대한 찬사도 빠뜨리지 않았다.

한편, 출판사 바오로딸에서는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 출간을 기념해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25작품을 선정해 황창연 신부가 운영하는 성필립보생태마을 2박 3일 가족 무료 체험권을 시상한다. 응모 기간은 7월 31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바오로딸 인터넷 서점(www.pauline.or.kr) 참조.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원문 보기: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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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와 만남]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 지은 황창연 신부 [1172호][2012.06.24]
자연의 혜택과 아름다움 안다면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환경 에세이, 환경문제와 관련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써
자연의 소중함 상기시켜줘
환경 동영상 공모 7월 31일까지



   황창연(수원교구 성 필립보 생태마을 관장) 신부는 단호한 어조로 '환경주의'를 이야기했다. 머지 않아 민주주의 대신 환경주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환경 에세이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를 펴낸 황 신부는 13일 서울 명동 바오로딸서원에서 가진 출판 기념 기자회견에서 미래는 환경이 중심이 된 시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은 민주주의 시대로 민주주의를 해치는 사람이 감옥에 가고 벌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환경주의 시대가 되면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이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환경오염과 파괴 문제는 정말 심각합니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황 신부가 책을 쓰게 된 계기도 사람들에게 환경 문제를 제대로 알리고 싶어서다. 그래서 어려운 전문 용어와 단위,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을 최대한 쉽게 풀어쓰고, 여러가지 예화와 비유를 들어가며 독자들이 책장을 쉽게 넘길 수 있도록 했다.
 "환경에 관한 책이 아무리 잘 팔려도 500권이 넘지 않는답니다.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관련 서적을 읽다보면 금세 책을 내려놓습니다. 학술적이고 전문적이라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저 또한 환경공부를 하면서 느낀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누구나 환경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썼습니다."



 책은 △1부 지구 이해 △2부 지구 온난화 △3부 물 △4부 숲 △5부 환경 호르몬 △6부 먹을거리 △7부 에너지 등 환경에 관한 광범위한 분야를 총망라했다. 다양한 통계와 수치들이 인용됐지만 읽고 이해하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황 신부는 책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위기를 강력히 경고하면서도 우리가 잊고 지낸 자연의 아름다움을 일깨우고 그 소중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아야 이 아름다움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겠지요.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게 있는데, 우리나라 자연환경은 세계 최고입니다. 환경 보존도 아주 잘 돼 있고요. 세계적으로 산림녹화 사업을 이만큼 성공시킨 나라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65%가 숲이지 않습니까. 이 숲이 주는 혜택은 축복입니다."
 황 신부는 이어 자연이 주는 혜택을 무시하고 개발과 성장에만 매달리는 현 시대 상황에 경종을 울렸다. 그는 글로벌 경제 위기와 금융 위기도 자연환경을 돌보지 않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봤다.
 "내게 주어진 환경 안에서 딱 주어진 만큼 아껴써야 하는데, 그것보다 더 쓰니 위기가 올 수밖에요. 그리스, 스페인 모두 차고 넘치게 써서 지금의 위기 상황을 맞게 된 겁니다. 미국은 또 어떻습니까. 이러다 정말 멸망의 시기가 도래할 수 있습니다."
 황 신부는 "종교인들이 환경이라는 시대의 징표를 읽고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면서 "환경문제가 인류 멸망을 가져올 정도로 심각해지기 전에 종교인들이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환경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환경문제를 정확히 알게 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편 바오로딸 출판사는 책 출간을 기념해 7월 31일까지 환경 동영상(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책을 읽고 난 소감이나 책 소개, 또는 책에 나온 환경수칙을 실천한 사례를 3분 이내 영상물로 제작해 블로그와 SNS 등에 올린 뒤, 그 주소를 바오로딸 인터넷서점(www.pauline.or.kr) 누리방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우수 영상물을 제작한 20명에게는 성 필립보 생태마을 2박 3일 가족 무료 체험권을 선물로 준다.(황창연 지음/바오로딸/1만 원)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환경 십계명

1. 자연을 내 몸같이 사랑하자.
2. 말 못하는 동ㆍ식물을
괴롭히지 말자.
3. 검소함을 자랑삼고
사치를 부끄러워하자.
4. 간소한 식단으로
음식물을 남기지 말자.
5.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생활화하자.
6. 전기와 물을 아끼고
세제를 적게 쓰자.
7. 일회용 제품을 쓰지 말자.
8. 냉난방을 자제하자.
9.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애용하자.
10. 공회전을 삼가고
매연을 줄이자.

평화신문

원문 보기: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418035&path=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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