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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2

먼 곳을 돌아온 기억 - 눈물 한 방울 먼 곳을 돌아온 기억- 『눈물 한 방울』 언 땅속에서 먼 길을 돌아 나온 수액들은 죽은 듯 나목으로 서있는 모습을 천천히 변모시켜 갑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는 “아! 이것 봐” 하며 꽃눈 앞에서 눈을 떼지 못하죠. 자연의 순리는 이렇게 되돌아올 줄 아는데 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절체절명의 캄캄한 어둠 속에서 무심한 듯, 아니 이미 저편 세상으로 가 있는 사람처럼가냘픈 생명줄 하나만 놓을 듯 말 듯 남기고 있을까. 앙젤 리에비의 체험기, 『눈물 한 방울』은 갑자기 급성희귀병으로 몸이 완전히 마비되어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가 되었던 놀라운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병원 의료진은 그녀를 죽은 사람처럼 대하지만 그녀는 모든 것을 듣고 알고 느끼고 있었고, 끊임없이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는 처절한 노력을 합니다.. 2018. 3. 15.
오늘의 기도(17.3.29) "사랑이 가득 찬 침묵은 훨씬 더 많은 것을 하게 합니다." 이웃과의 관계안에서침묵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묵상: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작가: 허명순 마리비타 수녀 (바오로딸) 올 사순절 실천사항으로 침묵을 더 깊이 사는 것이 포함됩니다. 더 의식하기 위해 수녀원 곳곳에 '침묵' 관련 글을 캘리로 붙였는데 정말 의식이 되네요. 오늘은 이 말씀이 깊이 들어옵니다.때론 표현되지 않지만품어 주는 사랑. 묻어 주는 사랑. 인내하는 사랑. 침묵은 또 다른 사랑의 이름입니다. 2017.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