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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17

오늘의 기도(4.18) 믿음으로 함께하시는 주님, 실패를 거듭하는 사람들은 자기 일을 불신하고 자신조차 믿지 못합니다. 동굴 속에 갇힌 사람처럼 어둠 속으로만 깊이깊이 파고듭니다. 저희가 주눅 들어 의기소침하거나 스스로를 의심하며 포기하지 않도록 당신 손길로 어루만져 주소서. 또 누구의 말에도 귀 기울이지 않고 아무도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그러운 마음을 갖게 하소서. 믿어서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먼저 믿고 기다려 주는 마음을 지니게 하소서. _이재희, 「엄마의 기도 수첩」 2018. 4. 18.
오늘의 기도(11.16) 빛을 오신 예수님! 자신의 일, 자신의 가정, 자신의 안위와 자신의 이익을 지키며 서로를 끊임없이 누르고, 이기고, 경쟁해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이해하고, 나를 내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약해 보이는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비난과 모욕과 거절일 때 저희는 절망하며 씁쓸한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주님, 저희가 선한 마음으로 당신만을 바라보며 당신을 섬기고, 당신께 영광을 드리며 다른 이들을 대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나를 내어주는 것에 두려움 없이 자유로이 사랑하게 하소서. 2017. 11. 16.
오늘의 기도(10.25) 생명이신 주님! 낙태된 아이들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세상의 빛을 보기도 전에 우리의 탐욕과 이기심으로 다시 당신 품으로 돌아가야 하는 영혼들의 슬픔을 어루만져주시고 그들의 희생을 통해 낙태라는 선택을 해야했던 이들이 회개하고 당신께 돌아갈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2017. 10. 25.
오늘의 기도(9.5) 오로지 참 생명이신 아버지 하느님! 당신은 아들 예수님을 통해 당신께 가는 길을 열어주셨고 말씀과 성사를 통해 저희를 인도하십니다. 당신의 길은 세상과 다르기에 두렵고 낯설기도 합니다. 하지만 목자이신 당신은 끊임없이 저희를 비추십니다. 자신의 죄 때문에 당신 앞에 부끄러울 때도 당신이 부담스러워 도망치려 할 때도 당신은 변하지 않는 사랑과 자비로 저희를 비추십니다. 저희의 나약함을 가엾게 보시며 당신이 용기와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당신께로 가는 길이 낯설고 두려워도 걸어갈 수 있는 것은 영원을 품으신 당신이 동반자시기 때문입니다. ​ 2017.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