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눈을 들어
열매 맺은 모든 과일들이 익어가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바라봅니다.
햇빛과 비를 주시고
바람으로 젖은 것들 말려 주신
고마움을 이 계절에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소서.
사과 한 알, 대추 한 알 속에 품고 있는
안으로 삭힌 고달픈 노동의 손길이
달고 단 기쁨으로 영근 사랑,
더 깊어진 기도로 감사드리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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