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고 바람 불어 사나워진 날에
문득, 내 안을 들여다보니
파도보다 더 높게 쌓아올린 교만이
여전히 풍랑을 일으키고 있네요.
스스로 내려놓을 수 없는
허세와 거짓의 뿌리까지
성령의 바람결로 모두 쓸어 가소서.
순하고 진실한 믿음 하나
남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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