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낮은 물소리로 흐르게 하소서.
탁하고 거센 모든 것 걸러낸
맑음으로 두런두런
샛강으로 흘러드는
계곡물 소리처럼
더 서늘해진 가슴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더 깊은 탄식으로
내 가난 울게 하소서.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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