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 사이의 맑고 투명한 하늘이
아름답지만 삶의 우울함에 갇힌
누군가를 위해 촛불 하나 불 밝힙니다.
그들 마음속 비추어 줄 주님의 빛
어둔 맘 걷어낼 수 있기를….
늘 푸른 솔향기 나는 삶은 아니어도
숨어서 피는 작은 국화꽃 송이처럼
하루하루 안으로 삭혀내는
인고의 기도 향기 잃지 않기를.
두 손 가지런히 모은 가난한 마음
잊지 않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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