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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12.20)

by 바오로딸 2019. 12. 20.

오늘은 귀 열어 조용히 듣게 하소서.

화려한 소음 뒤편으로 비켜놓고

여리고 고달픈 노래로 남겨진

노동과 고통으로 지샌

새벽별 스러지는

기도 소리에 가만히

마음의 귀 세우고 듣게 하소서.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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