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늦게 핀 꽃들 서둘러 지고 있습니다.
쪼그라든 것들, 어디 꽃 뿐 이겠습니까!
조용히 고통을 견디며
마음의 짐 지고 가는 사람들
웅크려 있지 않게 하소서.
세상의 평화를 외치기 전에
먼저 출발해야 할 사랑이
오늘도 지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주님, 꺼져가는 등불에
성령의 불꽃 지펴 주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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