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말(言)에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하소서.
좋다고 생각한 말도
길어지면 결국,
자랑일까, 연민일까
훈수를 두는 말일까
듣는 마음이 불편한
잣대를 들이댈 테니까요.
보고 듣는 일, 사는 날이
쌓일 수록 깊은 속으로
말하게 하소서.
더 천천히, 기도로 다듬는
지혜로운 하루 되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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