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러데요,  
속상한 일이 생겨 
투덜거리고 싶을 땐 
그러려니 하라고요.   
다른 이의 속 뒤집는 일 
나도 있을 테니 
시끄러운 마음 조용히  
내려놓고 되돌아보라고요.    
다르면서도 같은 잘못 
수없이 주고받는 
알쏭달쏭한 사람살이  
평상심으로 바라보라는  
깨우침, 감사합니다.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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