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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2. 17)

by 바오로딸 2021. 2. 17.


묵은 성지가지 태운 재
이마에 얹습니다. 

"사람아,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늘 같은 말씀이지만
더 깊어지는 겸손으로  
사랑하라 초대하시는
당신 앞으로 한 발 더
다가섭니다. 
크고 작은 십자가 내려놓지 못하는 
이웃의 고된 얼굴  알아보도록
제 마음의 거울 
자주 들여다보겠습니다.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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