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아버지들은 누구도 알 수 없는
눈물주머니 하나 가슴에 달고 삽니다.
고된 일로 지칠 때면 가끔씩 꺼내보는
전화기 속 가족에게
허허로운 미소 날리는 아버지!
저녁이면 더 애틋한 눈빛으로
자녀와 아내 곁을 지키는 아버지!
고맙습니다. 당신들이 있어
세상은 험한 고비 넘기며
힘차게 돌아갑니다.
성가정의 기둥이셨던 성요셉님,
모든 아버지들을 축복하소서.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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