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올 아버지, 
삶의 여정에서 용기를 잃지 않으려면 
당신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위대한 성인과 학자들을 위한 자리만 있다면 
저는 당신 집에 들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소화 데레사와 함께 
신뢰와 사랑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제가 아무것도 아님을 인정하고 
어린아이처럼 당신의 다정한 품에 
자신을 내맡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오소서, 사랑하올 아버지, 
당신은 제 모든 날을 축복하시니 
하루가 끝나고 밤이 열리는 이 순간 
저를 축복하소서.  
_「소화 데레사와 함께하는 30일묵상」, 존 키르반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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