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예언서의 숨을 뜻을 알아가는 즐거움
모든 이가 하느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고 맛 들이도록 기획된 거룩한 독서를 위한 구약성경 주해 총서 30-2이다. 이 책은 예레미야서 입문과 예레미야서 본문 1―25장을 각 구절마다 주해한 주해 총서 30-1과 짝을 이룬다. 「에제키엘서」로 제23회 한국가톨릭학술상에서 연구상을 수상한 김명숙 박사의 세 번째 책이기도 하다.
‘예레미야서 26-52장’ 내용
예레미야 예언자는 자국에 닥칠 재앙을 예견하고 경고하면서, 회개할 것과 지금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바빌론의 지배를 받아들일 것을 권하지만 오히려 거짓 예언자로 몰려 수난을 겪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유다 왕국이 망하는 순간까지 멈추지 않고 회개를 촉구하며, 하느님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금은 고난의 때이지만, 하느님은 자비하셔서 완전히 유다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의 신탁도 전한다. 하느님은 유다를 억압하는 이민족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예고한다. 예레미야가 기울인 이런 노력 덕분에 이스라엘은 망국의 비극을 극복하고 바빌론 유배 뒤에도 민족 정체성과 신앙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가 전달한 ‘새 계약’ 신탁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초가 된다.
‘예레미야서 26-52장’ 주해
예레미야서는 일종의 선집과 같아서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기도 하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도입부와 제1부를 다룬 「예레미야서 1-25장」에 이어 이 책에선 제2부에서 제5부를, 그리고 종결부를 다룬다. 제2부인 26―29장은 예레미야 의 수난기를, 제3부인 30―35장은 이스라엘의 구원 예고를, 제4부인 36―45장은 예레미야의 수난기를, 제5부인 46―51장은 이민족의 심판 예고를, 종결부인 52장은 이스라엘의 멸망 보고/부록을 담고 있다. 뒷부분에는 참고 문헌과 성경 찾아보기를 실었다.
‘거룩한 독서를 위한 성경 주해’ 총서의 특징
첫째, 신자들이 하느님 말씀을 깨닫고 기뻐하며 그 깨달음과 기쁨이 삶에 옮겨지도록 돕고자 했다. 일상적이고 쉬운 표현을 택하고 간결하되 핵심을 정확히 짚어주는 문장을 사용하였다.
둘째, 역사비평의 성과뿐 아니라 성경을 둘러싼 라삐들과 교부들의 가르침도 충실히 반영하여 이 주해서의 독특성을 살렸다.
셋째, 성경 전체를 다루는 만큼 전체적으로 통일성과 일관성을 갖추려 했다.
넷째, 가능하면 빠른 시일 안에 성경 전권의 해설을 마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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