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꽝꽝 얼었던 개울물소리 커지고
양지쪽엔 봄이 내려 앉았습니다.
계절의 모습은 햇살따라
안개처럼 부드럽게 풀려가고
빈 나뭇가지마다 빼꼼한 잎눈들
세상소식이 궁금한가 봅니다.
어른도 아이들도 설레며
3월을 기다리는 즐거움이길
가지런히 두 손 모으고 기도합니다.
빵 학년 아이들의 한껏 부푼 마음,
주님, 입학을 준비하는 아이들의
건강 지켜주시고 축복의 손 올려주소서.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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