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노래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능하신 분이 큰 일을 하셨음이요,
그 이름은 '거룩하신분' 이시로다.
그 인자하심은 세세대대로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여,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권세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미천한 이를 끌어올리셨도다.
주리는 이를 은헤로 채워주시고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영원히 우리 조상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_교회기도문 ⓒ 한국 천주교중앙협의회,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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