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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5. 18)

by 바오로딸 2022. 5. 18.
1980년 5월의 광주 무등산도
몇 번이고 불쑥 일어섰을 그날,
불의와 맞서 싸우는 민초들을
든든 지켜주고 싶었겠습니다.
가진 것이라곤 불타오르는 목마름,
평화를 갈망하는 강인한 풀뿌리 같은
뜨거운 마음들 서로 엉켜 잡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던 목숨들,
그날의 정의와 희생이 붉은 꽃으로
들어와 박힌 우리의 가슴속에서 시들지 않기를...
영령들이시여, 저 무거운 권력의 발길
욕망의 경계를 넘어 끝까지 견디어 낸
진실을 지켜내자고 다짐했던
아름다운 5월의 영령들께
주님, 자비를 비오니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나라의 모든 백성을 보호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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