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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10. 7)

by 바오로딸 2022. 10. 7.

기도하는 사람에게 세상은
하나의 커다란 분심거리입니다.
묵주알을 만지고 굴리는 행위는
버스, 지하철, 거리 등에서
분심이 들지 않게 도와줍니다.
어떤 이는 묵주기도가 별 의미 없이
반복하는 기도일 뿐이라며 반대합니다.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하나의 행위는 의도했던 목표를
성취하지 못하면 헛된 것이 됩니다.
기차가 똑같은 선로를 달린다 해도
그것은 반복이 아닙니다.
목적지에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묵주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은 기도문을 외우더라도 각 기도는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서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관상에 이르는 묵주기도」, 로버트  르웰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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