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앙생활이 어떠신가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음도 몸도 점점
성당에서 멀어지는 분들이 많다고 해서
좀 걱정입니다.
겨울비가 봄비처럼 언 땅을 녹인 후 날씨가
조금 추워진다고 해요. 비가 촉촉이 내린 뒤
나무의 성장은 금방 눈에 보이지 않아도
뿌리는 가지마다 단물을 실어 나르지요.
우리 함께 영혼의 뿌리에 모은 은총의 생수를
퍼 올려 봄의 푸른 잎을 준비해봐요.
* * * * ***
신앙의 여정에서 우리는 위대한 도약이 아닌
걸음마에도 만족해야 한다.
미터가 아니라 센티미터로 우리의 성장을
측정해야 한다. 여기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때때로 전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 같고
심지어는 퇴보하는 듯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다.
포기하고 싶고 성장하기 어려울 거라는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다음의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첫째, 우리 스스로 포기하고 싶을 지언정
하느님은 절대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둘째, 하느님은 우리가 희망을 잃는 걸
원하지 않기에 우리가 좌절하길 바라지 않으신다.
셋째, 하느님은 우리 자신을 참아주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우리를 참아주신다. 그분은 우리가
무너지거나 망가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에
아주 천천히 우리를 이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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