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팔을 뻗어 기도하는 나무,
나지막한 묘목들이 자라 숲이 되면
지친 이들 잠시 쉬어갑니다.
주님, 우리 믿음의 나무도 그렇게
쑥쑥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은총의 햇살과 단비를 마시며
영혼의 나이테가 굵어지는 마음의 숲
불타 죽은 줄만 알았던 밑동에서
새가지가 뻗는 푸른 꿈을 꿉니다.
숲속 가득 피어나는 초록의 꿈.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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