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ChangeOn(체인지온)

지난 11월 18일,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한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ChangeOn에 다녀왔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세 가지 방법
새롭게, 쉽게, 깊게"

"공익적 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들이
미디어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사회 변화의 원동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정보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어요.

정면 스크린의 양 옆에 트위터 화면과 페이스북 화면이 띄워 있어
실시간으로 소감과 의견이 올라왔구요.

작년 참가자들의 영상 후기와
테이블 아래 마련된 깜짝 선물,
'가장 먼저 신청한 사람' '가장 나중에 입금한 사람' 같은 참가자 소개로
이루어진 오프닝도 인상적이었습니다.

3개 세션 아래에 8회 발표가 이어졌어요.

#1 한국 비영리 조직 실무자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 조사
- 한동우(강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2 복잡계 네트워크로 새롭게 바라본 스마트세상
- 정하웅(KAIST 석좌교수)
#3 Renew Your Nonprofit: THE NETWORKED NONPROFIT
- Beth Kanter(『비영리, 소셜 네트워크로 진화하라』 저자)
#4 소셜미디어 시대, 쉽고 스마트하게 소통하기
- 양윤직(오리콤 IMC본부 미디어컨설팅팀 부장)
#5 구름 타고 쉽게 하늘을 날자
- 도안구(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6 깊게 지속되는 메시지, 개인이 아니라 조직이 만든다
- 이원재(한겨레 경제연구소 소장)
#7 사람을 깊게 알아야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제대로 할 수 있다
- 최병호(이노유엑스 대표)
#8 넓고도 깊은 미래의 사회를 위하여
- 정지훈(관동의대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장)

모든 발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소통, 미디어, 네트워크 등이었구요.
발표 자료와 영상은 체인지온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참가한 비영리 단체들이 자유롭게 전시하는 오픈 전시회
"비영리 단체의 기념품"도 열렸어요.

다음세대재단, 한살림, 청년유니온,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전주시민미디어센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해피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등등
여러 단체에서 멋진 기념품을 선보였습니다.

머그컵과 티셔츠가 특히 예뻤지요.
모든 기념품에 비영리 단체들의 정성과 열정이 담겨 있었구요.

점심식사 이후에 마련된 인형 이벤트나
참가자들의 짤막한 발표로 채워진 오픈 세션,
스텝들이 중간중간 찍은 사진들로 제작한 마무리 영상도 흥미로웠답니다.

간식으로 주신 유기농 초콜릿, 유기농 커피, 쿠키도 맛났어요.
그 정직한 맛처럼, 공익을 위해 변화를 꾀하는 모든 비영리 단체들을 응원합니다!

발표 자료와 영상을 보고 싶다면 체인지온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비영리 미디어 지식공유 허브 체인지온: http://change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