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딸 분당서원, 라병숙 묵주 초대전 열어

발행일 : <가톨릭신문> 2014-05-18 [제2895호, 2면]

 

 ▲ 바오로딸 분당서원이 6~13일 마련한 ‘라병숙 묵주 초대전’에서 신자들이 묵주를 보고 있다.

 

바오로딸 분당서원(분원장 최명애 수녀)은 5월 성모성월을 맞아 6~13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현지에서 ‘라병숙 묵주 초대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라병숙(아빌라의 테레사·62·서울대교구 중림동 약현본당)씨의 수공예 묵주를 비롯해 팔찌·목걸이 등 1000여 점을 선보였다. 아크릴(선염·후염), 유리, 은, 세라믹, 천연석, 메탈 등의 재료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신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씨는 기능과 예술성을 조화시킨 묵주를 만든다. 그는 “이른 새벽부터 한 알 두 알 새로운 묵주를 만들 때마다 예수님의 구원의 신비를 묵상한다”며 “이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한국에서 7년 동안 미술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친 후 일본 동경에서 건축 인테리어를 공부하던 중 교수 권유로 색채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일본에서 컬러리스트로 활동하다 세례를 받은 후 한 수사의 권유로 묵주 작가로 변신했다.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묵주의 색을 만드는데 도움이 됐다.

그는 지금까지 수천 개의 묵주를 만들어왔다. 이제는 이탈리아 가톨릭계 학교 등에서도 단체 주문이 들어오기도 한다.

라씨는 “신자 아닌 분이 일반 액세서리로 알고 샀다가 ‘기도 도구’인 묵주라는 설명을 듣고 하느님을 알게 됐을 때 무척 기뻤다”고 전했다.

※문의 031-706-1610 바오로딸 분당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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