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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4. 5) 하늘로 팔을 뻗어 기도하는 나무, 나지막한 묘목들이 자라 숲이 되면 지친 이들 잠시 쉬어갑니다. 주님, 우리 믿음의 나무도 그렇게 쑥쑥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은총의 햇살과 단비를 마시며 영혼의 나이테가 굵어지는 마음의 숲 불타 죽은 줄만 알았던 밑동에서 새가지가 뻗는 푸른 꿈을 꿉니다. 숲속 가득 피어나는 초록의 꿈. _전영금 수녀 2023. 4. 5.
오늘의 기도(4. 4) 저희들과의 대화를 소중히 여기시는 하느님, 당신께서는 당신 뜻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습니다. 철없는 저희 생각을 그대로 존중하시어 저희의 고유한 생각을 바탕으로 당신 뜻을 펼치십니다. 주님, 저희도 당신 마음을 닮게 하소서. 제 생각과 가치관이 다른 이들에게 폭력이 되지 않도록, 저 또한 다른 이들의 뜻을 존중하게 하소서. _「다 이루어졌다」, 한재호 지음. 2023. 4. 4.
오늘의 기도(4. 3) 주님, 저희가 고난의 밤에 믿음의 빛이 가려지는 것처럼 느낄 때 저희를 가엾이 여기소서. 주님, 저희가 맞이한 참되고 ‘거룩한 시간’에 저희 안에 있는 하느님의 사랑이 사라진 것처럼 느낄 때 저희를 가엾이 여기소서. _「새로운 시작, 부활이 왔다」, 안드레아 슈바르츠 지음. 2023. 4. 3.
오늘의 기도(3. 31) 십자가의 길 제11처 사형집행인들은 슬픔에 잠긴 성모님이 보는 앞에서 형언할 수 없는 고통 중에 계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요한 19, 18). 감각의 충실한 절제로 자기 육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입니다. 살아 있을 때나 죽을 때, 그리고 영원히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저를 당신에게서 떠나지 않게 해주소서.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_「바오로 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3.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