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3062 오늘의 기도(3. 13) 하느님을 위해 숭고하고 용기 있게 일을 시작했지만 실패를 맛보게 될 때 조용히 받아들이는 이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철저한 무심을 드러내며 보람 있는 일도 하느님이 바라시면 그만둡니다. 우리가 수고한 결실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의 영적 성장이 우리가 바라는 만큼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도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그냥 편안하게 받아들이십시오. 신심을 주의 깊게 키워 나가는 것은 우리의 일이지만 풍성한 수확은 하느님의 일입니다. _「하느님을 찾는 이들에게」,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지음. 2023. 3. 13.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바쁘고 어수선하던 일들은 잠시 밀어놓고, 수녀원 마당 한쪽에서 노랗게 피어나는 산수유 꽃과 인사 나누고 하얀 매화에게도 말을 걸어보는 소소한 행복이 피어납니다. 보일 듯 말 듯 한 기쁨을 쉬이 찾지 못하겠다고 투덜대던 제가 새로운 책을 만났습니다. 「숨은 행복 찾기」, 책갈피 마다 미소가 번집니다. * * * * * * ‘잘 닦인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남은 거리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나타났다. 멈추지 말고 계속 가라고 다그치는 것 같았다. 여기엔 다람쥐가 많이 살아요, 여기는 쪽동백나무가 울창한 곳이에요라고 써놓을 순 없었을까? 그랬다면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순간을 즐길 텐데….’ 혹시 나는 지금 여기의 아름다움을 잊은 채, 저기 멀리 높은 곳만을 목표로 정하고 조바심 내며 숨 가쁘게 살아가.. 2023. 3. 11. 오늘의 기도(3. 10) 십자가의 길 제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피범벅이 된 예수님을 바라보며 어머니는 오열하십니다. 하지만 예수님과 함께 다시 힘을 내어 걸어갑니다. 우리 안에도 어머니 마음이 있어 신뢰와 사랑으로 모든 어려움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잠깐 묵상한다) 지극한 사랑의 그룻이신 어머니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기억합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수고가 힘겨울 때마다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성장시키는 창조의 신비에 부름 받았음을 깨닫고 감사드리게 하소서. _「성모님과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 황난영 글. 2023. 3. 10. 오늘의 기도(3. 9) 믿음의 기도 영원한 진리이신 예수님, 저는 당신이 축성된 빵과 포도주 안에 실제로 계심을 믿습니다. 주님, 당신을 믿사오니 저희의 약한 믿음을 굳게 해주소서. _「바오로 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3. 3. 9.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7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