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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2. 1) 가슴에 두 손 모으고 기도로 시작하는 2월의 첫날, 아름다운 봄은 아직 멀지만 따뜻한 온기를 간직한 마음은 내일을 위해 희망을 가득 품습니다. 주님, 삶의 순간마다 당신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소서. “내가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데려가게 하겠다.”(탈출 23, 20) 믿음과 신뢰를 주님께 두며 새 날들을 향해 출발합니다. _전영금 수녀 2023. 2. 1.
오늘의 기도(1. 31) 젊은이들을 사랑한 성 요한보스코께 전구를 청하오니 모든 가정의 어린 자녀들, 특히 청소년들이 지나친 경쟁심에 떨어지지 않고 참된 인성과 신앙을 깊일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맑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에서 지켜주소서. _전영금 수녀 2023. 1. 31.
오늘의 기도(1. 30) 주여, 나는 있는 그대로 당신 앞에 드러나 있고, 무슨 뜻으로 당신께 고백하는지도 이미 여쭈었나이다. 육체의 말이나 소리가 아닌 영혼의 말, 당신 귀가 아시는 마음의 외침으로 고백하오니, 약할 때의 고백은 다만 내가 미운 점이요, 착할 때의 고백은 착함을 내게 돌리지 않음이니이다. 당신이 먼저 들으시지 않고는 한마디도 옳은 소리를 사람들에게 내가 할 수 없고, 당신이 먼저 내게 말씀하심이 없이는 나한테서 그런 소리를 들으실 수 없으시나이다. _「고백록」,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2023. 1. 30.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어린이의 시선은 호기심 천국이지요. 놀라운 질문들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뭔가를 체험한 후에, 훨씬 더 긍정의 아이콘으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아이와 어른의 마음 안에서 출렁이는 맑은 기쁨과 행복이 샘솟는 이야기, 용서와 사랑, 평화는 먼 곳에 있지 않고 나의 가족과 이웃 안에 있지요. 열린 마음이 있다면 이 순간에도새로운 아름다움을 찾게 되겠죠. 아이들과 함께 정원을 산책하면서 말이죠. ****** 하루는 집 근처에 있는 성당에서 수염이 긴 할아버지가 무릎을 꿇고 계신 것을 보았어요. 다음날 다시 가보니 할아버지는 앉아서 위를 보고 계셨어요. 할아버지는 나를 보더니 웃으셨어요. 마음에서 큰 감동이 일었어요. 나는 할아버지에게 물었어요. “기도가 뭐예요?”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어.. 2023.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