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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독서문화운동9

8월의 선정도서는… 8월의 선정도서는… 발행일 : 2014-07-13 [제2903호, 17면] ‘가톨릭독서문화운동-제2차 신심서적33권읽기’ 도서선정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 모임을 갖고, 8월의 도서로 2권의 책을 선정했다. 도서선정위원회는 지난 7월과 마찬가지로 휴가와 방학기간이 집중된 8월에는 소수의 책을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된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아 그를 조명하고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 자비의 교회」와 「프란치스코 교황」이다. 「교황 프란치스코, 자비의 교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론을 모아둔 책으로 그분의 말씀과 그에 따른 실천을 직접적으로 묵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의 행보를 다각도로 분석함으로써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간됨과 그 속에서 세속을 이해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 2014. 7. 10.
[나의 독후감] - 「희망의 기도」를 읽고 [나의 독후감] 발행일 : 2014-06-22 [제2900호, 17면] 「희망의 기도」를 읽고 베트남의 구엔 반 투안 추기경님의 옥중 서신 ‘희망의 기도’. 투옥이라는 절박한 현실 앞에서도 사제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묵상과 기도를 이어나가신 추기경님의 글은 그 한 글자 한 글자의 무게감이 매우 무겁게 느껴지는 글입니다. 이 책은 거의 ‘기도문’ 형식으로써, 주님을 향한 열성적이고 참회적인 글들이기 때문에 독자 자신이 마음의 준비 상태가 거룩한 상태에서 읽을 수만 있다면 많은 은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과거로 돌아가지 않으셨습니다.” “비겁한 신앙인은 ‘반쪽 그리스도인’입니다.” 결코 부담스럽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글들을 되새기면서 우리도 힘들고 어려운 시기.. 2014. 6. 18.
[나의 독후감] 「세상 속 신앙읽기」를 읽고 [나의 독후감] 「세상 속 신앙읽기」를 읽고 어두움도 아우르는 희망의 열쇠 하느님 발행일 : 2014-03-23 [제2887호, 16면] 하느님을 믿는 한 신앙인으로서 나름대로 열심인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에 충실하며,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냥 보이지 않는 교만 속에 살아 왔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신부님의 글을 읽으며 열심인 신자 행세를 하지 않았나 하는 자각을 다시 한 번 해본다. 세속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신앙적인 본질이 우리 운신의 폭을 제약하는 것으로 느낄 수 있지만 하느님의 그 깊은 심연에 숨어있는 사랑이야말로 누구도 범할 수 없는 희망의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흘려버리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글을 통해 어떻게 하느님을 느끼며 다.. 2014. 3. 20.
[나의 독후감] 「주름을 지우지 마라」를 읽고 [나의 독후감] 「주름을 지우지 마라」를 읽고 “나는 너희를 꽃처럼 키웠다” 발행일 : 2014-03-23 [제2887호, 16면] 오래 전 알고 있던 지인으로부터 이제민 신부님의 ‘교회-순결한 창녀’라는 책을 추천 받았다. 제목만으로도 자극적인 책, 내용은 제목만큼 자극적이지는 않았다. 중간 중간 읽다가 후일을 기약하고 덮어 두었다. 책이라는 것이 당장은 읽기가 곤혹이지만, 가끔 시간이 그것을 해결해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부산 출장 길, 카페 회원님의 독후감을 읽고 용기를 내어 완독에 도전했다. 밀양에 위치한 명례성지를 지키시며 그곳을 방문하시는 어르신 신자들과 연로하신 부모님에 대한 내용이 묵상의 주제였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애틋하다. 어렸을 적 먹을 것으로 많은 어려움을.. 2014.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