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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회 신부3

[나의 독후감]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을 읽고 [나의 독후감]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을 읽고 김양회 신부님께 드리는 편지 발행일 : 2013-11-03 [제2868호, 16면] 신부님!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 운동은 하고 계신지요? 일교차가 심한데 운동하실 때 조심하세요. 저는 나름 약간 찬 듯한 공기를 좋아한답니다. 찬 공기는 긴장감도 주고 때때로 희열도 느끼게 해 주거든요.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눈 내리고 추운 계절이 오면 고생할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 또한 무거워집니다. 좀 더 제 이웃의 고통을 나누며 살아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아직 놓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부르면 희망이 되는 하느님 안에서 내일이면 조금씩 달라질 저를 기대합니다. 신부님의 프로의 삶을 살려는 유혹이 생긴다는 솔직하고 겸손하신 말씀에 다시.. 2013. 11. 25.
[신심서적33권읽기] 9월의 선정 도서는… [신심서적33권읽기] 9월의 선정 도서는… 발행일 : 가톨릭신문 2013-08-18 [제2858호, 16면] ‘가톨릭독서문화운동 - 제2차 신심서적33권읽기’ 도서선정위원회는 7월 18일 모임을 갖고, 9월의 도서로 「성자처럼 즐겨라」,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흑산」 등 세 권을 선정했다. 「성자처럼 즐겨라」(제임스 마틴 신부 저/이순 역/가톨릭출판사) 과도한 진지함은 삶을 좀먹고 어찌할 수 없이 직면하게 되는 일상의 고통을 넘어서지 못하게 한다. 이 책은 엄숙함에 치우친 신앙이 기쁨, 웃음, 유머와 균형을 이루게 하려는 시도이다. 예수님께서도 당대의 종교적 권위가 지닌 오만함을 폭로하되, 재치있는 비유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풍자로 당신의 인류 구원의 소명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셨다. 수많은 .. 2013. 8. 19.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차연옥 수녀(알로이시아, 성바오로딸수도회) 광주대교구 김양회 신부의 책 한 권을 받았다. 요즘 사도직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지만, 책 제목이 맘에 들고 저자 신부님의 사진과 글을 잡지에서 본 터라 구미가 당겼다. 그러고 보니 6년 전쯤일까, 「한겨레신문」에 아프리카 앙골라의 수도 르완다에 학교를 짓기 위해 마련한 사진전에 ‘숨겨온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는 김양회 신부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책 속에는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다. 카메라를 통해 피사체를 보는 눈 역시 마음의 눈이다. 남들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자연과 인물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마음이 아름다운 목자의 시선을 통해 책갈피의 사진들, 사립문, 대문, 대청문, 들창 등으로 표현된다. 빼꼼 열.. 2013.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