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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49

[수필] 산다는 것 그린다는 것 - 최종태 최종태, 『산다는 것 그린다는 것』, 바오로딸, 2011 “예수님은 백인이 아니다.”(맬컴 엑스) 며칠 전 내가 오래도록 아끼던 작고 마른 흑인 모습의 목각 성모님 상을 아프리카로 선교 가시는 선배 수녀님께 선물했다. 수녀원 내 작은 책상 위에서 긴 세월 내게 힘이 되어주셨던 성모님 상이었다. 회갑이 넘으셨음에도 아프리카로 선교를 지원하신 선배 수녀님께 그 성모님 상을 선물하니 왠지 흑인 성모님께서 수녀님과 아프리카의 형제, 자매들을 지켜주실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해졌다. 까만 얼굴의 성모님 상은 당신처럼 까맣고 마른 아기 예수님을 업고 계신 형태였다. 가난하고 척박한 아프리카 사람들과 함께하시는 하느님이 느껴져 오는 참 아름다운 성모자 상이었다. “예수님은 백인이 아니라고 미국 흑인인권운동가 맬컴 엑스가.. 2011. 12. 14.
"용서를 가르쳐주신 교황님이 좋아요" - 제8회 평화독서감상문대회 대상 수상자 임승룡 군 인터뷰 제8회 평화독서감상문대회 대상 수상자 임승룡 요셉(서울 인헌 5) 어린이를 만나다 지난 12월 9일,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제8회 평화독서감상문대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초등학생 부문 116명, 중학생 부문 86명, 학부모 부문 16명 등 200여 명의 수상자와 주최자,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자리였어요. “우리 책을 읽고, 우리 생각을 하자”란 취지로 마련된 대회에서 초등학생 부문 대상을 받은 어린이는 서울 인헌초등학교 5학년 임승룡 군. 『행복한 할아버지 교황요한바오로 2세』(2007. 바오로딸)를 읽은 뒤 독서감상문을 썼다고 하는데요. 시상식 전에 잠시 시간을 내어 승룡 군과 어머니 김선희 씨를 만나봤습니다. 바오로딸: 평소에 책읽기를 좋아하나요? 승룡: 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하루에 네다섯 권.. 2011. 12. 13.
용기를 주는 책 Q) 직장을 옮겼는데 걱정이 돼요. 대인기피증이 있어 사람 대하는 게 힘들어요. 어렸을 때 상처를 받아서인지 엄마랑 대화하는 것도 어렵구요. 이런 제게 용기를 주는 책이 있을까요? 엄마와 같이 읽고 서로를 이해하게 하는 책도 추천해주시면 좋겠어요~ A) + 찬미예수님! 마음이 약해지면 작은 일도 참 힘겹게 여겨지곤 하지요. 낯선 일,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은 아무리 붙임성이 좋은 사람이라도 긴장되고, 마음에 불안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먼저, 일상 속에서 내적 평화를 누리며 살아가는 법을 제시하는 ‘평화 안에 머물러라’라는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진정으로 원하는 평화가 무엇인지, 특히 평화를 깨는 주된 요인인 두려움과 불안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도움을 줍니다. 작은 책이지만, 큰 힘을 주는 책입.. 2011. 12. 9.
2011년 성탄 이벤트 - 3만 원 이상 구매시 구유 증정 3만 원 이상 구매하시는 모든 분께 아기예수님을 모신 구유를 드립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이구요. 책상 위에 놓을 수도 있고 고리에 걸 수도 있는 아주 귀여운 구유랍니다.^^ http://www.pauline.or.kr 201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