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402 오늘의 기도(3.16)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것이라도 하느님께는 가능하다.” (루카 18,27)주님, 당신은 어떠한 불가능도 없는 분이십니다. 물을 포도주를 바꾸시고 병든 이를 일으키시며 당신을 모른다고 배반한 베드로를 순교자로 바꾸실 만치 당신의 힘은 무한하십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실 수 있는 분이기에 저는 모든 것을 바랍니다. 당신과 어긋나있는 저의 모든 것을 당신을 바라게 하소서. 저도 모르는 제 마음 깊은 곳까지 당신께 온전히 내어드리기를 저는 바랍니다. 2018. 3. 16. 먼 곳을 돌아온 기억 - 눈물 한 방울 먼 곳을 돌아온 기억- 『눈물 한 방울』 언 땅속에서 먼 길을 돌아 나온 수액들은 죽은 듯 나목으로 서있는 모습을 천천히 변모시켜 갑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는 “아! 이것 봐” 하며 꽃눈 앞에서 눈을 떼지 못하죠. 자연의 순리는 이렇게 되돌아올 줄 아는데 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절체절명의 캄캄한 어둠 속에서 무심한 듯, 아니 이미 저편 세상으로 가 있는 사람처럼가냘픈 생명줄 하나만 놓을 듯 말 듯 남기고 있을까. 앙젤 리에비의 체험기, 『눈물 한 방울』은 갑자기 급성희귀병으로 몸이 완전히 마비되어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가 되었던 놀라운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병원 의료진은 그녀를 죽은 사람처럼 대하지만 그녀는 모든 것을 듣고 알고 느끼고 있었고, 끊임없이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는 처절한 노력을 합니다.. 2018. 3. 15. 오늘의 기도(3.15) 주님, 보소서, 당신의 눈물입니다. 먼지 앉은 저희 가슴을 쓸어내리는 당신의 눈물입니다. 저희 죄를 씻으시고 저희를 악에서 건져내소서. 저희 가슴이 당신 사랑에 젖어 생기를 되찾으리다. 저희 머리가 당신 생각에 잠겨 오롯이 반듯하게 되리다. _ 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2018. 3. 15. 사랑의 나침반 사랑의 나침반 - 『사방이 온통 행복인데』 방향을 잃었을 때 나침반이 꼭 필요했지만 요즘은 내비게이션이란 디지털 기기가 있어서 나침반이라는 용어 자체가 왠지 해묵은 느낌을 받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현대인들의 신앙생활에는 이 낡은 듯한 단어가 주는 행복 내지는 안도감을 안겨주는 것은 왜일까요? 『사방이 온통 행복인데』라는 제목의 이 책은 ‘행복 나침반’이란 제목으로 에 연재되고 있는 이충무 저자의 글 중에서 49가지의 이야기를 뽑아 엮어 놓은 수필 모음집입니다. 삶의 이야기들을 저자의 시선으로 풀어간 기법이 후일담처럼 들리다가도 미래를 겨냥한 희망의 이정표가 되기도 합니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공감을 끌어내는 여러 체험, 예화들이 어우러져 있어 더욱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2018. 3. 13.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