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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402

오늘의 기도(11.17)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끄시는 주님, 오늘 제게 무슨 일이 생길지 저는 모르오나 주님께서 저의 더 큰 선을 위하여 마련하신 것 외에 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오늘 하루의 모든 일들 안에서 주님의 선하심을 깨닫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2017. 11. 17.
오늘의 기도(11.16) 빛을 오신 예수님! 자신의 일, 자신의 가정, 자신의 안위와 자신의 이익을 지키며 서로를 끊임없이 누르고, 이기고, 경쟁해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이해하고, 나를 내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약해 보이는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비난과 모욕과 거절일 때 저희는 절망하며 씁쓸한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주님, 저희가 선한 마음으로 당신만을 바라보며 당신을 섬기고, 당신께 영광을 드리며 다른 이들을 대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나를 내어주는 것에 두려움 없이 자유로이 사랑하게 하소서. 2017. 11. 16.
오늘의 기도(11.15) 생명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느님, 사람을 살리고자 하시며 사람들을 해방시켜 생명의 길로 이끄시는 아버지를 의심하며 아버지께서 거저 주시는 모든 것들과 아버지의 조건 없는 사랑 앞에 두려움과 불신으로 숨는 저희의 나약함을 용서하여 주소서.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형태로 사랑받고,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스스로를 지키고, 억누르며 하느님과 다른 이들로부터 끊임없이 멀어지게 만듭니다. 주님, 저희는 사랑이 아니며 나와 다른 이들, 그리고 당신을 심판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깨우쳐 주소서. 저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게 될 때 저희는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 주님, 당신 손에 저를 맡기나이다.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마르3,3)​ 2017. 11. 15.
오늘의 기도(11.13) 당신을 위해 저를 창조하신 나의 하느님 아버지 당신께 감사드리나이다. 당신 손수 저를 빚으셨으니, 심판관이시요 아버지신 당신 품으로 돌아가겠나이다. 영원은 저에게 달려 있으며, 원하는 사람은 구원된다는 것을 절감하나이다. 그러나 저는 당신의 은총인 빛과 위로가 많이 필요하오니 당신께 희망을 두나이다. (‘바오로 가족 기도서’ 발췌) 2017.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