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402

오늘의 기도(9.5) 오로지 참 생명이신 아버지 하느님! 당신은 아들 예수님을 통해 당신께 가는 길을 열어주셨고 말씀과 성사를 통해 저희를 인도하십니다. 당신의 길은 세상과 다르기에 두렵고 낯설기도 합니다. 하지만 목자이신 당신은 끊임없이 저희를 비추십니다. 자신의 죄 때문에 당신 앞에 부끄러울 때도 당신이 부담스러워 도망치려 할 때도 당신은 변하지 않는 사랑과 자비로 저희를 비추십니다. 저희의 나약함을 가엾게 보시며 당신이 용기와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당신께로 가는 길이 낯설고 두려워도 걸어갈 수 있는 것은 영원을 품으신 당신이 동반자시기 때문입니다. ​ 2017. 9. 5.
오늘의 기도(9.4) “나를 따라오너라.”하시는 예수님! 세상을 사랑으로 창조하시어 당신 사랑 안에서 은총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초대에 저희는 매번 핑계를 대며 저희의 뜻과 저희가 머무르는 장소, 일들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제 안에 주님의 자리를 다른 것들로 채우려 할 때 저희는 낙담하고, 절망하며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에빠진다는 것을 겪으면서도 저희의 뜻을 내려놓지 못하고, 당신께 맡겨드리지 못하는 모습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님, 청하오니 어린이와 같이 순수하고, 단순한 마음으로 주님의 뜻에 저를 맡겨드리며 그 안에서 평화와 기쁨과 생명을 얻게 하소서. 2017. 9. 4.
오늘의 기도(9.1) 소유하지 않는 사랑을 가르치시는 주님,그리움만으로 살아갈 길을 열어 보이소서. 내어 준 사랑만으로 충분히 아름다운그런 생애를 기억하게 하소서. 당신께서 성령을 보내주시고자이승을 떠나신 것처럼더 귀한 선물을 마련하려고그 사람을 여의었나이다.제 마음속 바닥에서 차오르는쓸쓸함을 바꾸어뜨거운 눈물이 되게 하소서.그 눈물이 세찬 강물이 되어더 큰 사랑으로세상을 향해 흐르게 하소서.그 길에서 새로운 하늘을 맞이하리다. 2017. 9. 1.
오늘의 기도(8.31) 사랑이신 나의 아버지 하느님,당신의 자녀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주님께선 느리고 더딘 저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보아주시고,제가 다가갈 수 있도록 묵묵하게 기다려주십니다.주님의 보살핌에 의지하여 늘 당신 품으로 달려가게 하시고,저의 영혼을 당신의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 채워주소서. 2017.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