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감실 앞에서 은총을 구했을 때
저도 모를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제 가슴에서 묵직한 괴로움이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제가 주님 앞에 꿇어 엎드릴 때
제 주위가 온통 어둠처럼 느껴졌으나
다시 일어설 때는 알 수 없는 빛이
제 마음 안에서 빛나는 것을 깨닫습니다.
제가 머리 숙이고 꿇어앉으나
다시 일어설 때는 용기가 넘쳐납니다.
약함과 근심으로 지쳤을 때라도
당신은 사랑의 힘으로 채워주셨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제 믿음에 새로운
성령의 불을 놓아주셨으니
감사와 기쁨의 노래 부르나이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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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순간에 바치는 기도

사랑하올 하느님 아버지,
저의 온 존재로 당신을 신뢰합니다.
당신은 저를 있는 그대로 아시고 사랑하시며
어떤 조건도 내세우지 않고 받아들이십니다.
당신은 제 고통과 약함이 무엇인지 잘 아시며
제가 청하기도 전에 저를 만나러 오십니다.

주님, 그 깊은 사랑에 감사합니다.
당신의 자비와 사랑은
제 어려움이니 문제보다 크오니
온전한 신뢰로 모든 것을 당신께 맡겨드립니다.

당신 안에서라면 모든 이에게 선善이 되는
가장 좋은 출구를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오니 제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시고
그 길을 충실히 따르도록 은총을 허락하소서.
저와 제가 사랑하는 모든 이의 삶을
당신 손에 맡깁니다. 아멘.
_「성령께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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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님, 저는 당신을 알고 있으나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세례 때 받은 신앙을 키우고 깊이는 일에 게을렀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때문에 제 삶은 의미가 없어졌는지도 모릅니다.
사소한 어려움에도 쉽게 실망하고
저를 스쳐 간 수많은 사람의 어려움과 고통에도
무심한 듯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신 사랑의 성령을 저에게 보내주시어
당신이 그러셨듯이 저 또한 이웃에게
자신을 내주는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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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빛으로 비추어 주시는 하느님,
당신의 뜻에 따른 삶의 모든 것
두 손 안에 기꺼이 받아들이게 하소서.
소망하는 것, 서로 다르지만
각자에 맞도록 은총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겸손과 온유는 영혼의 기쁨으로 감싸주니
영원한 것에 마음 기울이게 하소서.
주님, 건강한 영으로
당신께 찬미노래 부르게 하소서.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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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시선은 언제나 우리의 시선과 같지 않으시니
제가 재어놓은 잣대의 눈금보다 후하시고
그릇 또한 크시니
제 바닥이 다 들여다 보이는 비좁음
넓혀 채우소서.
차디찬 겨울, 하늘 끝을 바라보며
높이 처든 나무가지처럼 두 손 펼쳐
기도하는 메마른 영혼
당신 성령의 사랑으로 적셔주소서.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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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풍경을 담아내는 이 계절엔
굳이 소리 내어 기도하지 않아도
가슴속 깊은 강물이 되어
당신을 향해 흐느끼게 하소서.
바라는 소망과 간절한 염원
저마다 달라도
하느님, 귀 세워 들어 주소서.
세파에 시달려 망가지고 부서진
영혼의 어둠들 성령의 빛으로 밝혀 주소서.
부족한 기도, 결코 내치지 않으시니
당신께만 희망을 두나이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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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마음을 두드리시는 주님,
이제야 제 앞에 계신 주님을 발견합니다.
세상의 소리와 생각, 판단에 가리어
성령께 온순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이끄시는 소리에
마음을 다해 귀 기울이며 살게 하시고,
삶 속에서 그 말씀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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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주시는 성령님!
세상의 유혹과 제 안에 불신에서 저를 치유해 주시고,
저의 마음 속 양심의 목소리를 따라
믿음으로 당신을 섬기는 삶을 살도록 저를 인도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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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매일의 삶 속에서 당신 사랑의 마음을 느낍니다.
무한하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생명의 길로 이끄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으며 살아간 순간들에 용서를 청합니다.
오늘 하루 제가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주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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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성삼위이시여,
교회와 제 영혼 깊은 곳에 현존하시면서 일하시는
당신을 흠숭하고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
하늘에 계신 아버지,
당신께 자녀로서 저를 맡기고 드리고 봉헌합니다. 
 
스승 예수님, 당신께 형제 자매요 제자로서
저를 맡기고 드리고 봉헌합니다. 
 
성령님, 당신께 살아 있는 성전으로서
봉헌되고 성화되기 위하여
저를 맡기고 드리고 봉헌합니다. 
 
성삼위의 현존 안에 머무시는 교회의 어머니며
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님,
전례와 성사를 통하여 성삼위와
더욱 친밀한 일치 안에 사는 법을 가르쳐주시어
저의 온 생애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광’이 되게 하소서. 아멘. 
 
- 바오로가족기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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