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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서적33권읽기9

9월의 선정도서는… 9월의 선정도서는… 발행일 : 2014-08-10 [제2907호, 21면] ‘가톨릭독서문화운동-제2차 신심서적33권읽기’ 도서선정위원회는 지난 7월 24일 모임을 갖고, 9월의 도서로 3권의 책을 선정했다. 선정된 책은 「신심생활 입문」, 「다름, 또 하나의 선물」, 그리고 「씨앗이 자라는 소리」이다. 무더운 여름을 바야흐로 지나는 9월에 접어들며 영성과 신심생활의 뿌리를 다진다는 의미에서 추천하는 「신심생활 입문」은 500쪽이 넘는 두툼한 분량이지만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다. 미국 시카고에서 쉼터를 운영하며 거리의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한 평신도의 일기를 담은 「씨앗이 자라는 소리」와 100쪽 내외의 소책자인 「다름, 또 하나의 선물」은 고전을 읽은 노고를 보상해줄 수 있을 만큼 술술 읽힌다. 다름,.. 2014. 8. 11.
[나의 독후감] 「나를 위한 시간」을 읽고 [나의 독후감] 「나를 위한 시간」을 읽고 시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 발행일 : 2014-07-06 [제2902호, 17면] 이 책 구성이 24시간이다. 1시에 사람이 태어나 24시에 죽는 하루의 시간을 우리의 일생으로 비약시켜 놓은 것 같았다. 그 한정된 시간 속에서 ‘어떻게 그 시간들을 나를 위한 시간으로 만들 수 있을까’를 수도원 생활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나는 나를 위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었는가. 넌 지금 어디에 있느냐? 총결산을 한다면 네 삶이 어떨 것 같으냐. 네가 본래 계획했던 삶은 어떻게 전개 되었느냐?”라는 물음에 “저의 모든 시간들을 하느님과 함께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라고 답할 수 있을까. 난 살면서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언제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도 자신에게 던지.. 2014. 7. 8.
[나의 독후감] 「세상 속 신앙읽기」를 읽고 [나의 독후감] 「세상 속 신앙읽기」를 읽고 어두움도 아우르는 희망의 열쇠 하느님 발행일 : 2014-03-23 [제2887호, 16면] 하느님을 믿는 한 신앙인으로서 나름대로 열심인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에 충실하며,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냥 보이지 않는 교만 속에 살아 왔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신부님의 글을 읽으며 열심인 신자 행세를 하지 않았나 하는 자각을 다시 한 번 해본다. 세속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신앙적인 본질이 우리 운신의 폭을 제약하는 것으로 느낄 수 있지만 하느님의 그 깊은 심연에 숨어있는 사랑이야말로 누구도 범할 수 없는 희망의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흘려버리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글을 통해 어떻게 하느님을 느끼며 다.. 2014. 3. 20.
[나의 독후감] 「주름을 지우지 마라」를 읽고 [나의 독후감] 「주름을 지우지 마라」를 읽고 “나는 너희를 꽃처럼 키웠다” 발행일 : 2014-03-23 [제2887호, 16면] 오래 전 알고 있던 지인으로부터 이제민 신부님의 ‘교회-순결한 창녀’라는 책을 추천 받았다. 제목만으로도 자극적인 책, 내용은 제목만큼 자극적이지는 않았다. 중간 중간 읽다가 후일을 기약하고 덮어 두었다. 책이라는 것이 당장은 읽기가 곤혹이지만, 가끔 시간이 그것을 해결해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부산 출장 길, 카페 회원님의 독후감을 읽고 용기를 내어 완독에 도전했다. 밀양에 위치한 명례성지를 지키시며 그곳을 방문하시는 어르신 신자들과 연로하신 부모님에 대한 내용이 묵상의 주제였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애틋하다. 어렸을 적 먹을 것으로 많은 어려움을.. 2014.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