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102

[소설] 동글동네 모돌이 - 한영국 한영국 글, 장준 그림, 『동글동네 모돌이』, 바오로딸, 2012 아름다운 인연 “할아버지 나 영세했어요. 눈이 많이 쌓여서 이제야 와서 보고드리는 거지만, 할아버진 지금 아주 자유로우니까 내가 그날 성당에서 기도하는 것 다 들으셨지요? 사실 난 신앙에 대해 다 이해하지도 못하고 잘 몰라요. 하지만 난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야 하는데, 꼭 만나야 하는데, 내가 할아버지와는 다른 곳에서 헤맬까 봐 겁나서, 그래서 영세를 안 할 수가 없었어요. 난 할아버지와 모세 수사님이 만든 세상이 좋고, 나도 거기에서 살고 싶으니까…” (동글동네 모돌이, 235쪽) 이 책을 읽으면서 읽는 내내 ‘이런 게 가능할까?’ ‘이건 사실이 아니야’ ‘이건 불가능해’ ‘이건 너무 현실적이지 않아’라는 생각이 나를 떠나지 않았다. 청.. 2012. 4. 25.
[어린이] 나의 첫영성체 - 손호빈 신부 글, 데레사 말가리다 수녀 그림 손호빈 신부 글, 데레사 말가리다 수녀 그림, 『나의 첫영성체』, 바오로딸, 2012 첫영성체 한 날을 기억하시나요? 지금 첫영성체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겠네요.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첫영성체를 했답니다. 어머니가 권하셔서 동생과 함께 성당에 가게 됐지요. 사실 첫영성체 했던 날보다 첫영성체 교리 받으러 다녔던 날들이 더 기억에 남아요.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동생 손을 잡고 집을 나섰어요. 아파트 단지 사이로 놀이터를 지나, 학교를 지나, 문방구와 분식점을 지나 성당에 다다랐어요. 그때 성전은 가건물이었지요. 건너편에 장애인 재활원이 있고, 나지막한 가건물 안에는 금방이라도 십자가 아래로 떨어질 듯한 예수님이 계셨어요. 그 옆에 마련된 조그만 교실에서 교리를 배웠답니다. ‘은총’이란 반 이름이 얼마나 .. 2012. 4. 24.
[도서] 나의 첫영성체 글 : 손호빈 신부 | 그 림: 데레사 말가리다 수녀 | 판 형: 115*170 쪽 수: 124쪽 | 가 격: 9,500원 | 발행일: 2012년 4월 10일 ● 기획 의도 첫영성체 하는 어린이들이 첫영성체 때의 추억을 간직하며 바람직한 신앙생활을 하도록 이끈다. ● 주제 분류 : 도서, 교리/ 성사, 어린이 ● 키워드 : 어린이, 신앙, 신앙생활, 첫영성체, 세례, 기도, 복음, 전례력, 대림절, 성탄절,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대축일, 예수부활대축일, 연중시기, 칠성사,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 고해성사, 양심성찰, 보속, 병자성사, 성품성사, 혼인성사, 미사, 묵주기도, 예수님, 하느님, 성령 ● 요약 첫영성체를 기억하며 신앙을 키워요 ‘첫영성체 사진’ ‘복음 이야기’ ‘전례력’ ‘칠성사’.. 2012. 4. 13.
고해성사 안내서 Q) 남편이 고해성사를 어려워합니다.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을까요? 또 장거리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 졸음운전이 걱정되는데 재미난 강론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홈지기 수녑니다. 남편분이 화해성사를 어려워하신다고요. 오랜 신앙생활을 해 온 분들도 어렵긴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면 한결 수월하리라 여겨집니다. 판공성사의 철이 다가왔지요. 사순절의 의미도 그분의 수난과 고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의 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분의 삶이 우리 삶을 건드리는 것이지요. 얇은 책으로는 새 영세자를 위한 맞춤형 안내서가 있고요. 바로가기 더 깊게 들어가 보시려면 다음의 책을 참고 하세요. 개신교 목사님이셨던 분이 쓰신 책이라, 어려.. 2012.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