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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20

"내 장례미사 땐 신자들 웃겨 주세요" 내 장례미사 땐 신자들 웃겨 주세요"김한수 종교전문기자 기사 인쇄 이메일로 기사공유 기사 스크랩 글꼴 선택맑은고딕굴림 글자 크게 글자 작게100자평2페이스북10트위터0더보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이메일로 기사공유 입력 : 2017.10.27 03:04 아들 넷 신부로 키운 엄마의 편지 故 이춘선 '네 신부님의 어머니' 조선일보 | 김한수 기자 2017.10.27 40대 후반에 열한 번째 아이로 낳은 막내가 사제품을 받고 임지(任地)로 떠나는 날 어머니는 작은 보따리 하나를 건넸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풀어봐라." 막내 신부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바로 풀어봤다. 그리곤 목이 메어 한참을 울었다. 보따리 안에는 막내 신부가 갓난아기 때 입었던 배냇저고리와 함께 편지 한 장이 있었다. "사랑하는 .. 2017. 10. 27.
네 신부님의 어머니 이춘선 | 153*200 | 236쪽 | 12,000원 ISBN 9788933112878 03230 | 2017. 9. 25. 발행 못난이 어머니 성모님께 나를 맡기며, 곱게 나아가게 해주소서네 명의 아들, 한 명의 딸을 신부와 수녀로 봉헌한 어머니의 절절한 신앙 고백. 열악하고 힘겨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자식들을 하느님의 사람으로 길러낸 한 신앙인이자 엄마의 모습이 일기와 편지글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또한 이춘선 마리아의 기도시와 오세민 신부가 들려주는 어머니 이야기에는 그의 깊은 신앙심과 자식들을 향한 모정이 담담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춘선 마리아는 자녀들, 특히 사제들에게 영명축일과 생일이면 편지로 축하를 전했고, 아들들이 행여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편지를 보내 ‘참 사제’로 살아갈 것을 당부하.. 2017. 10. 25.
오늘의 기도(16.11.02) 천상의 빛으로 저희를 이끄시는 주님,저희보다 먼저 주님을 곁으로 간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비오니지상에서 겪은 고통과 아픔을 벗어버리고평온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그가 살아 있는 동안가족에게 나누어 주었던 기쁨을 기억하게 하시고그가 나누었던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저희도 언젠가 지상에서 마지막 길을 달려천상에서 마중 나온 그와 더불어 행복해지리다.그때까지 주님의 그늘 아래 행복하시길저희가 바라고 또 바라나이다. 2016. 11. 2.
[소설] 달맞이꽃 울엄마 - 공선옥 지음, 김옥순 그림 공선옥 지음, 김옥순 그림, 『달맞이꽃 울엄마』, 바오로딸, 2006 이 책의 주인공은 태아입니다. 엄마 뱃속에 든, 태어나기 이전의 생명 말이지요.태아가 생각을 하고 감정을 털어놓는 것은 소설 속 설정입니다. 그러나 연간 몇 십만 태아가 낙태되는 시대에 이 이야기는 큰 울림을 줍니다. 태아가 살아있다고, 엄마 뱃속의 우주라고, 하느님이 보내신 선물이라고.미혼모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열아홉 살에 교도소에서 아기를 낳은 K의 이야기였습니다. K는 태어나자마자 친부모에게 버림 받고 입양되었습니다. 그러나 양부모마저 이혼했습니다. 청소년 보호시설과 찜질방, 고시원을 전전하며 지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순대국밥집과 김밥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군밤 장사도 했습니다. 이도 저도 안 될 때는 도.. 2012.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