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처서 #바람 #빛 #불빛 #전쟁 #기아 #테러 #감염병 #생명 #연대 #가을 #바오로딸1 오늘의 기도(8. 24) 긴 여름의 끝, 처서도 지났습니다. 서늘한 바람 불어와 우리 맘은 벌써 가을입니다. 여전히 지치고 병마에 시달리느라 계절이 바뀌는 것에 둔감해져 갑니다. 곳곳에서 드러나거나 드러나지 않거나 선한 맘으로 빛이 되어 준 이들 있어 그래도 참 고마운 날들 많았습니다. 여전히 어둠을 밝히기엔 허약한 불빛, 하나 둘 연대해 더 큰 빛으로 모여 찬란한 단풍처럼 아름다운 세상이 되게 하소서. 깊어진 근심들 가벼워져 날게 하소서. , _전영금 수녀 2021. 8.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