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아침 #기도 #오늘의기도 #4월16일 #세월호 #침몰 #기억 #잊지말자 #아픔 #눈물 #그리움 #노랑 #리본 #전영금수녀 #바오로딸1 오늘의 기도(4.16) 지금은 하늘나라의 성모님 옆에 모여 깔깔깔 키득 거리며 모두 웃고 있나요? 그렇게라도 잘 있길 기도해요. 그렇지 않으면 엄마 아빠도, 우리 모두도 너무 아프니까요. 미안하다는 말도 이젠 그 힘을 잃어버려 세월 따라 세월호는 삶의 밖으로 밀려나려고 하네요. 오늘은 서랍 속에 넣어둔 노란 리본 핀 다시 가방에 꽂아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떼어낼 수 없는 슬픔이 출렁이며 가슴을 적십니다. 바다의 별이신 성모님, 별 길 따라 간 아이들을 잘 있겠지요? 너른 품 안에 보듬고 계시지요? 네, 그런 줄 알지만 다시 한번 여쭤요. 배고프고 춥고 졸렸던 너무 딱한 아이들! 걔네들, 멀건이 바라보는 눈들 앞에서 스러져간 꽃 같은 생명이잖아요. 아시잖아요. 네? _ 전영금 수녀 . 사진 : 바오로딸콘텐츠 https://co.. 2020.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