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하늘이었다가
물을 품은 구름이었다가
눈발로 소복이 쌓인 눈
처마 끝에 고드름으로 매달려
혼자서는 뛰어내리지 못해
온 몸으로 기다린 시간
당신의 햇살 받아 이제야
눈물이 되어 땅 위로
마음 깊은 곳을 돌아 나오는
물소리 들립니다.
그렇게 모두를 살리시려고 여태까지
기다리신 사랑이시여
저희 안에 영원히 머무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12.20)  (0) 2018.12.20
오늘의 기도(12.19)  (0) 2018.12.19
오늘의 기도(12.18)  (0) 2018.12.18
오늘의 기도(12.17)  (0) 2018.12.17
오늘의 기도(12.14)  (0) 2018.12.14
오늘의 기도(12.13)  (0) 2018.12.13

주님의 시선은 언제나 우리의 시선과 같지 않으시니
제가 재어놓은 잣대의 눈금보다 후하시고
그릇 또한 크시니
제 바닥이 다 들여다 보이는 비좁음
넓혀 채우소서.
차디찬 겨울, 하늘 끝을 바라보며
높이 처든 나무가지처럼 두 손 펼쳐
기도하는 메마른 영혼
당신 성령의 사랑으로 적셔주소서.
_ 전영금 수녀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12.18)  (0) 2018.12.18
오늘의 기도(12.17)  (0) 2018.12.17
오늘의 기도(12.14)  (0) 2018.12.14
오늘의 기도(12.13)  (0) 2018.12.13
오늘의 기도(12.12)  (0) 2018.12.12
오늘의 기도(12.11)  (0) 2018.12.11

주님, 보소서,
쨍하게 깨끗한 하늘입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밝은 눈으로
유리처럼 투명하게 당신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슴속이 온기로 따뜻해지고
머릿속이 빛으로 맑아져
당신을 헤아리는 저희 지혜가
날마다 새롭고 깊어지게 하소서.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10.1)  (0) 2017.10.01
오늘의 기도(9.29)  (0) 2017.09.29
오늘의 기도(9.28)  (0) 2017.09.28
오늘의 기도(9.27)  (0) 2017.09.27
오늘의 기도(9.26)  (0) 2017.09.26
오늘의 기도(9.25)  (0) 2017.09.25


이 땅은 잠깐 스쳐가는 곳입니다.
그러니 될 수 있는 대로 가볍게 걸어갑시다.
늘 하늘을 향해서….

_「365일 당신을 사랑합니다」

★더 궁금하다면?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07&subcode=04&gcode=bo10019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