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빵이신 주님,
코로나에 온통 마음 쓰는 사이
지구 곳곳은 여전히 빵 한 조각이
간절한 얼굴들이 더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백신커녕 그날그날 마실 물과
땔감을 찾아 걷고 또 걷습니다.
이 슬픔과 한숨을 모른 척 살고 있는
저희를 용서하소서. 세상 부유한
광채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작은이들을 알아보게 하소서.
주님, 당신의 자비를, 그 사랑을
저희 마음에 담아 주소서.
기꺼이 나누게 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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