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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책과 함께181

소망을 지켜주는 사람, 「사람은 사람을 부른다」 딸아이가 캠프에 갔습니다. 있을 때는 몰랐는데, 없으니 정말 텅 빈 듯했지요.휴유~ 딸아이의 방에 앉아 한숨을 내쉬는데, 띵똥, 초인종이 울렸습니다.맞은편 다세대주택에 사는 할머니였습니다.“바쁜가? 좀 나와바.”할머니가 저를 데리고 간 곳은 할머니네 주차장 옆에 있는 텃밭이었어요.“이거 보여? 아이고, 우리 강아지가 봤으면 팔딱팔딱 뛰고 난리가 났을 텐데….”할머니는 작은 화분을 가리켰습니다.갓난아이 주먹만 한 피망이 세 개 매달려 있지 뭐예요.저는 깜짝 놀라 두 눈을 크게 떴어요.할머니가 일부러 저를 불러내어 보여준 피망을 바로 딸아이의 것이었거든요.작은 피망들은 공원에 놀러 갔다가 딸아이가 꽁짜로 얻어온 씨앗이었어요.“할머니! 이게 무슨 씨일까요?”딸아이는 마침 상추에 물을 주던 할머니에게 물었지요... 2016. 8. 1.
화해는 자신한테서 비롯됩니다. 「작은 몸짓으로 이 사랑을」 화해는 자신한테서 비롯됩니다.화해는 순수한 마음,다른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보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_ 마더 데레사, 「작은 몸짓으로 이 사랑을」 ★ 더 궁금하다면?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07&subcode=02&gcode=bo1002601 2016. 7. 29.
지나온 세월을 추억하며,「뜨겁고 시원한 신앙」 자유라는 선물 영화 을 보면,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 호가 침몰하자남자 주인공 잭 도슨은 사랑하는 여인 로즈를 살리고자신은 차가운 북극 바다에서 죽어가며 이렇게 부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당신, 꼭 살아야 해.” 꼭 살아서 자신의 몫까지 기쁘고 자유로운 인생을 살라는 뜻이겠지요. 가난한 화가인 잭은 신대륙 미국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여객선을 탔고,몰락한 귀족의 딸인 로즈는 친정의 부채 때문에 결혼이라는 명분으로 팔려가는 신세였습니다.로즈는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의 결혼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잭의 도움으로 살아났고,그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자유가 무엇인지를 깨달았으며, 마침내 구조되어 살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할머니가 된 로즈가 사랑했던 잭을 추억하며,그때까지 간직하고 있던 그의 추억이 담.. 2016. 7. 19.
주님, 씻어주세요, 「회심하는 인간」 주님, 씻어주세요예수님이 닦아주시는 부분은특별히 우리의 발이다.우리 몸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진흙과 먼지로 뒤범벅이 된 발이다.이는 곧 예수님만이우리 삶에서 가장 더럽고 어두운 부분,우리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을깨끗이 씻어주실 수 있다는 말이다._ 송봉모, 「회심하는 인간」 2016.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