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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10. 31) 묵주기도하며 돌던 공원길 나뭇잎들 우수수 낮은 곳으로 내려앉습니다. 감사의 기도로 삭혀진 10월의 갈망들 사랑으로 물들지 못했어도 11월엔 당신을 닮은 향기로 번져가길. 일상의 모든 순간, 평정심 잃지 않으려 오늘도 주님의 손 꼭 잡습니다. _전영금 수녀 2022. 10. 31.
오늘의 기도(10. 28)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느님 우리는 그릇된 것을 위해 기도하기 쉽습니다. 성공하려고 힘을 청하지만 겸손하라고 약함을 주십니다. 위대한 일을 하려고 건강을 청하지만 더 나은 일을 하라고 연약함을 주십니다. 행복하려고 부유함을 청하지만 현명해지라고 가난함을 주십니다. 사람들의 칭송을 받으려고 권력을 청하지만 당신의 필요를 느끼라고 연약함을 주십니다. 삶을 즐기려고 모든 것을 청하지만 모든 것을 즐기라고 삶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청한 것은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바란 모든 것을 받았기에 우리의 기도는 이루어졌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_「관상에 이르는 묵주기도」, 로버트 르웰린 지음 2022. 10. 28.
오늘의 기도(10. 27) 이방인의 스승이신 성바오로님, 사랑의 웃음을 머금고 주님의 강복을 받은 이 한국 땅과 그 백성을 굽어보소서. 우리 민족이 항상 더 그리스도 안에서 길 진리 생명을 찾고 그분의 빛을 빛내며,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정의를 찾게 하소서. 거룩한 사도님, 저희 모두를 비추고 위로하시며 축복하소서. 아멘. _「바오로 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2. 10. 27.
오늘의 기도(10. 26) 오늘의 기도 여른내 모든 것 내어주고 조용히 시든 텃밭의 채소들이 조용히 땅 위에 누울 준비를 합니다. 곧 된서리라도 내리면 더 주저앉을 풀잎들... 누렇게 익은 호박만 당당하게 하늘을 바라봅니다. . 곱게 물들는 계절이 우리 곁을 지나가며 건네주는 말, 기꺼이 내어주고 아까워 하지않는 사랑을 배우라 합니다. _전영금 수녀 2022.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