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허락하기1 나를 위한 시간 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눈앞이 온통 새하얗습니다. 솜사탕 같은 눈 맞으려 살그머니 문을 여니 금세 머리 위에 눈썹 위에 안경 유리알 위에 코 위에 앉아 나풀거리며 얼굴을 간지럽힙니다. 두 눈 지그시 감고 고스란히 그 눈 맞아 봅니다... 단 일 분, 아니 몇 초의 시간이어도 이 순간, 시간이 멎은 듯 이렇게 행복한 것을... 그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는 나만의 시간, 나를 위한 시간입니다... 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의 한 계곡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 만나면 “안녕하십니까?”라는 말 대신 “여유를 가집시다.”라고 인사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자신에게 시간 허락하기, 여유 갖기, 자신의 시간을 의식하면서 살아가기와 같은 주제를 다룹니다. “한가한 시간을 허용하자. 삶은 자신의 것이다!” 이렇게 살아야 삶을 마감.. 2014.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