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말266

오늘의 기도(10.30) 10월이 노을로 물들어 끝나가는 이 날에두 손 모아 기도하게 하소서.살아있던 모든 풀과 잎들 헤어지는 쓸쓸한 이 저녁엔 더 낮게 엎드려 기도하게 하소서.서성이던 고달픔들 하루만이라도 조용히 당신 숨결에 기대어 쉬게 하소서.풀어놓은 나의 얘기이젠 주님, 당신이 말씀하실 차례고요하게 가슴속 말로 들려주소서.귀 세우고 듣겠나이다. 아멘. _ ⓒ전영금 2018. 10. 30.
오늘의 기도(10.29) 저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는 주님, 오늘도 저는 주님을 찾습니다.제가 삶에 지쳐 쓰러질 때,주님께서는 기꺼이 저의 그늘이 되시어저를 쉬게 하십니다.주님만이 저의 위로가 되어주심을 알기에 다시 용기를 냅니다.제가 당신 없이 살아갈 수 없음을 깨닫고 더욱 의탁하게 하소서. 2018. 10. 29.
오늘의 기도(10.25)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을 제일 처음 만나신 성모님!어머니는 사랑으로 아들을 품으셨고사람으로 하느님께 순종했으며끝까지 당신 아들 곁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어디에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으셨고뒤에 묵묵히 바라보셨습니다.어머니 하느님을 향한 당신의 온순함을저도 닮게 하소서.저를 비워냈을 때만이 하느님의 뜻을 따라살 수 있음을 제가 배우게 하소서. 사진 : 천진암성지 2018. 10. 25.
오늘의 기도(10.24) + 하루를 살더라도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드시는 주님, 거듭거듭 새로 태어나게 하소서. 신음 소리에 잠 못 이루어 하얗게 밤을 지새운 날에도, 주어진 오늘이라는 시간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맞이하게 하소서.제게 주신 이 삶의 의미를 모두 알아들을 수는 없더라도 날마다 은총으로 기다려 주시는 당신의 사랑을알아듣고 묵상하며 자비를 빌게 하소서.그동안 제 고통에만 골몰하느라 저를 위한 가족의 희생과 노고를 감사하지 못했던 옹졸하고 닫혀있던 저를 용서의 은혜로 새로워지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2018.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