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해결하지 못한 일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늘 세상일이 그렇듯이 내 맘에 들게 마무리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또 다른 일을 시작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이 일을 통해서
마치 세상을 창조하실 때 가지셨던 당신의 심정으로
‘보니 좋았다’ 하고 흡족하게 하시고
누군가에게는 선이 되게 하시고
이웃들에게 유익이 되게 하시며
함께하는 이들과 친교를 이루고
기쁨을 누리게 하시며 보람을 느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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