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하루를 시작하며 

당신 앞에 잠시 머물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가 걸어야 할 길을 살펴봅니다.

함께 일하던 동료가 갑자기 입원을 하게 되면서
사무실 일이 마비가 되고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업무들이 밀려오면서
이중으로 일을 처리해야 되는 것이 벅차지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매일 매순간 떠날 것처럼
준비하고 살아야 된다는 것.

‘드는 자리는 몰라도
나는 자리는 안다‘
옛 어른들의 말씀도 새기게 됩니다.

동료의 몫을 처리하면서
동료의 소중함도 깨닫게 됩니다.

묵묵히 자기 몫을 처리 해 준 
동료에게 감사드리게 됩니다.

병상에서 편하게 휴식하고 치유될 수 있도록
묵묵히 주어진 몫을 사랑의 마음으로 지고 가고자 합니다.


예수님이 묵묵히 자신의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듯이
주님 수난에 기꺼이 동참하라는 초대라 여겨집니다.


나에게 주어진 이 몫을 기꺼이 질 때
질병의 고통을 나누어지는 것이 되고
빠른 쾌유를 위한 보속의 선물이 되겠죠.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의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기
누군가의 보속과 희생이 
밑거름이 되어줬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부모님의 숨은 희생
가족들의 사랑의 봉사
함께 살아 온 이들의 나눔이 있었기에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유기적인 존재의 일원으로
병상에서 바치는 동료의 고통도 헛되지 않고
누군가에 필요한 기도가 되겠죠.


주님! 
이렇게 당신이 걸으신 십자가의 길에 
동참하게 됩니다.


~ 당신이 걸으신 십자가의 길
~ 말없은 어린양처럼 걸어가신 길
~ 외로이 걸으신 그 고통의 길
~ 이젠 그 길을 내가 걸어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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