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삶의 모습은 달라도
멀고 가까운 지름길을 찾아
아기 예수님을 마중 갑니다.
마음의 키가 낮아지는 계절에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는
희생과 겸손의 보라색 꽃
오늘도 길섶에 피었습니다.
빈 구유 곁에 조용히
눈송이처럼 소복이 쌓여갑니다.
등 하나 밝히고 기다리나이다.
어서 오소서.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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